🎹 리빠띠 Lipatti의 {마지막 콘서트} 중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호흡기 암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 Hodgkin Lymphoma이라는 악성종양으로 세상을 등지기 3개월 전인 1950년 9월 16일 프랑스의 {브장송 음악제 Besançon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디누 리빠띠 Dinu Lipatti(1917-1950)가 생애 마지막으로 연주한 실황 녹음을 무거운 마음으로 함께 나눈다.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1756-1791)의 <쏘나타 Sonata> in a단조, K310
슈베르트 Franz Schubert(1797-1828)의
<즉흥곡 Impromptu> Op.90 No.3 in G♭장조
며칠 전 밤늦게 동료의 부친상 연락을 받고
조문을 오가는 내내 이런저런 기억들 속
유난히 그의 연주가 생각이 나서
거의 네 시간 가까이 듣고 또 들었던 곡들.
{앙코르 무대 🎹 Encore Stage}
30대 초반과 중반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슈베르트와 모차르트, 그리고 리빠띠.
세 명의 위대한 음악가들의 음악으로
아직 이곳에 남은 자들의 슬픔을 위로하며
그리고, 떠나신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역시 30대에 세상을 등진 음악가
쇼팽 Frédéric François Chopin(1810-1849)의 작품으로 한 곡 더 나눈다.
쇼팽의 <녹턴 Nocturne 야상곡> Op.27 No.2 in D♭장조
조금은 우울했던 빗속
또 하루의 봄날을 흘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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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8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