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 8월 28일 미군의 역습시도와 실패(211)

콜터장군과 김홍일 장군의 입장 차이

<콜터장군이 부여받은 임무>
기계 일대의 적을 격퇴하고 영천북방에서 포항 12마일 북방의 월포리 해안까지 연하는 고지대를 확보

8월 28일 공격하려 했으나 김홍일 장군의 반대로 연기

<김홍일 장군의 입장>
적의 수가 너무 많고 아군은 피해가 심함 부대는 피로해 있으니 지금은 공격할 수가 없다

3사단 고문관 에머릿지중령과 김석원 장군의 입장차이

포항북방의 북 5사단이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고 한국군 3사단은 물러설 분위기
에머릿지 중령은 8월 28일 반격작전을 조언했으나 김석원은 거절하고 지휘소를 포항에서 이동시키려고 준비

에머릿지는 포항에서 이동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김석원도 이동을 취소

8월 28일 워커장군이 한국군과 한국국방장관에게 보내는 특별성명서

최대한 광정면에 배치된 적은 마지막 고비에 달했다. UN군은 나날이 강력해지고 있다. 지금 이때는 모든 사람이 자기 위치를 고수하고 싸워야 하며 불가능한 역습으로 반격에 유리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만일 적에게 돌파당하면 즉시 역습으로 회복해야한다

<워커장군이 8월 28일 역습을 강조한 것은 무슨 이유일까? 당시는 인천 상륙작전을 준비하는 중이었다. 워커는 인천상륙작전에 앞서 지상작전에서 전선의 균형을 무너뜨리려 하는 시도를 했다. 부산-마산에서 킨 특수임무부대, 포항-기계 방면의 잭슨 특수임무부대가 그런 시도가 아니었나 추측한다.

워커는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과 경쟁을 하고 있었고 주도권을 맥아더가 아닌 자신이 확보하고 싶어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한시라도 빨리 전선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포항-기계 방면에서 8월 28일 무리한 작전을 시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8월 28일 미21연대의 역습시도 실패

21연대장 스티븐스는 안강 2마일 북방 집결지에서 28일 아침 공격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실행하지 못함

한국군 17연대가 기계 골짜기 능선을 빼앗기자 공격이 취소

8월 28일은 아예 공격을 실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함. 29일이후의 상황도 적의 공세로 한미군이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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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이야기, 공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