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0616] 한국 국채 9월 WGBI 편입 가능성

한국 국채 9월 WGBI 편입 가능성

FTSE 세계 국채 지수(WGBI)는 여러 국가의 국채 시장으로 구성된 시가총액 가중 채권 지수입니다.[2] 편입 국가 자격은 시가총액 및 투자 가능성 기준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지수에는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이고 미화 2,500만 달러 이상인 모든 고정금리 채권이 포함됩니다. 국채는 일반적으로 변동금리 또는 변동금리 채권, 미국/캐나다 저축채권 및 사모채권은 제외됩니다. 이러한 지수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한국이 9월쯤 WGBI 관찰대상국 2년차에 지수편입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석입니다.
FTSE 러셀에서 요구하는 1)이자/양도소득세 면제, 2)외국인투자자 사전 등록제 폐지, 3)국채통합계좌 개설, 4)FX시장 구조개선 등의 주요 요구사항을 이미 만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수 편입으로 예상되는 채권투자 유입액은 대략 900억달러(120조원 이상) 정도를 예상하고 있네요.
주요 타겟은 현재 편입 비율이 가장 낮은 10~20년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수 편입의 가장 직접적 효과는 원달러환율의 안정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무역수지에 기대어 버티고 있는 원화환율을 채권투자 자금 유입으로 견고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눈에 띄네요.

물론 환율 말고도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은 여러모로 경제여건을 성숙시키는 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9월 지수 편입이 완료된다면 환율 안정 여부를 우선적으로 관찰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휴일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