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1126]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 출시(예정)

‘개념’ 잡은 키움운용, 아이온큐 많이 담은 양자컴퓨팅 ETF 출시

양자컴퓨팅이 또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 퀀텀컴퓨팅 관련 종목은 급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키움에서 관련한 양자컴퓨팅 섹터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쟁사에 비해 상당히 발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래서 타이틀에 '개념잡은' 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봅니다.^^

미국 증시에는 유명 양자컴퓨팅 ETF인 디파이언스 퀀텀 ETF(티커명 QTUM)가 상장되어 있다. QTUM ETF는 아이온큐를 4.89%, 마벨테크놀로지그룹을 4.14% 편입하고 있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QTUM ETF 대비 주요 핵심 종목 편입 비중이 월등히 높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아이온큐와 더불어 마벨테크놀로지그룹, 엔비디아, 허니웰 인터내셔널, IBM 등을 8%씩 편입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디웨이브퀀텀, 리게티 등을 핵심종목으로 편입한 QTUM ETF와 달리 양자컴퓨팅 종목 중에 아이온큐와 마벨테크놀로지그룹을 유독 많이 담은 ETF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미국에 상장된 QTUM ETF와의 차이점은 아이온큐 등 상위 종목의 비중을 8%로 훨씬 높인 점이 되겠습니다.

하나자산운용의 경우 올해 4월 ETF 브랜드를 KTOP에서 1Q로 변경했다. 1Q 브랜드 변경으로 ETF 목록 최상단에 노출되면서 지난해말 3902억원이었던 하나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전날 1조2855억원까지 급증한 상태다.

자산운용사들의 ETF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는 듯 합니다.
대부분의 중하위권 운용사가 브랜드명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출시 상품 차별화에도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네요.
역시 금융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경쟁이 자산증식에는 도움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