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이벤트는 뭘로 할까 ..? - 빅곰밀키트 출시 예정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분명 웃기는 소리지만 어릴 때 남자는 손에 물 묻히는 거 아니야! 라고 장난을 치던 제가 요리를 종종 하기 시작해서 가장 즐거워하는 취미로 삼고 있습니다... 먹는 거하고 취미에는 열정과 진심이 가득인 편이라서 나름의 버킷리스트를 짜두고는 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홈파티였고... 그 다음은 도시락, 그 다음은 식당이었는데 친구들에게 밥 먹이면서 홈파티는 이뤘고, 해적형들에게 도시락 배달하면서 도시락도 이뤘고, 최근 빅곰 식당에서 식당의 "ㅅ"자 정도는 느껴본 것 같습니다. 한번하고 끝날 이벤트들은 아니지만 새로운 종류의 이벤트를 생각하고 준비해야지 더욱 즐거울 것 같아서 어떤 걸 해볼까 고민해봤습니다.

그래서 들게 된 생각이 있는데 빅곰 밀키트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ㅋㅋㅋㅋ 지난번에 모임에서 조카들 먹이면 좋겠다고 준비해간 통에 밀키트처럼 잘 담아서 보내봤는데 생각 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이 정도면 먹는 것을 통해서 정을 나누기에는 충분한 방법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베타 테스트가 잘 마무리 되었으니 다음번에는 밀키트로 구성하기에 적합한 메뉴를 찾은 다음에 소수의 대상자들을 뽑아서 당일에 간단한 동선을 짜서 전달해드리면 어떨까 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똑똑한 동석형이 제안해 주신대로 대상자들 동선이 그나마 겹치는 곳에 허브를 짜두고 퇴근시간 전후로 기다리고 있다가 하나씩 전달해드리면 어떨까 하고 구상하고 있습니다.

바쁜 시기라서 아직 실행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거 같긴 한데 벌써부터 재밌을 거 같구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져서 기분이 좋네요. 지금부터 슬슬 메뉴부터 포장 방법까지 고려해봐야겠습니다. 그럼 모두 다음에 또 만나용~! ʕ´•ᴥ•`ʔ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