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항공이야기] 훌쩍 떠나고 싶을때!!!!

in PIRCOIN · 해적 코인2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youngdeuk 입니다.
언제 추석이 오려나 했는데 벌써 추석이 찾아 왔습니다.

오늘은 연휴라 뉴스보다는 또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근 2년 6개월간 모두들 "여행가고싶다! 훌쩍 떠나고 싶다! 라고 많이들 생각 하셨을 거 같습니다. 이제는 해외여행이 단순히 일년 내내 계획하고 예산을 만들어서 큰일처럼 만들어져서 하는 시기는 지난거 같습니다. 그만큼 해외여행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 진거라고 생각 됩니다.

그런데, 목적지를 정해놓고 가족들과 친구들과 시간을 맞추어 떠나는 여행 말고, 한번쯤은 무작정 떠나는 여행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을 거 같습니다. 물론 국내 여행은 자동차를 타고, 기차를 타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데요. 해외여행은요? 왜 못떠나겠습니까? 해외여행도 훌쩍 떠나면 됩니다! 그럼 어떻게 떠나면 될지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오늘 퇴근 후 7번 게이트로 모여!"

정말 옛날 이야기 입니다. 물론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 몸담을 때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희 회사의 2000년대 초반의 이야기 입니다.

그 당시에 금요일 아침에는 본사의 직원들이 케리어를 끌고 출근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연유인 즉슨 아침에 있는 하나의 공고 때문이지요 "오늘 퇴근 후 7번 게이트로 모여!".
네, 퇴근 후 시간을 정해두고 공항의 무작위 게이트 번호에 모여서 목적지와 상관 없이 해당 비행기를 타고 가서 주말을 즐기고 일요일날 돌아오는 그런 항공사 직원들이 즐길 수 있는 무작위 여행이 가능했다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물론 해외는 아녔었고, 미국이 본사다 보니, 수많은 미국내 도시를 무작위로 갔다가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어떻게 보면 항공사 직원만의 혜택이 였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무작위 여행이 한국에서 일반인도 가능합니다.
국내가 아닌 해외로!!!!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커짐에 따라 기업들은 발맞추어 여러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보고 매우 신선하다고 생각했던 시스템이 있습니다.
네이버 항공권 입니다.
아..광고는 아닙니다. 근데 시간이 갈수록 재미나고 기발한 방법으로 시스템을 계속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무작위 여행? 중요한건...

무작위 여행의 중요점은 무엇일까요?

  1. 여행이 가능한 시간
  2. 비용
    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시로 이제 글을 풀어가 보겠습니다.
저는 항공권 1. 일정 : 9월10일 ~ 9월 15일 / 2. 비용 : 왕복항공권 40만원
으로 해보겠습니다. 일단 항공에 대한 부분이니 비용에 다른 체류비용은 일단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네이버 항공권의 페이지 아래에 보면 지도가 있습니다. 지도를 여시면 좀더 편하게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날짜와 원하는 요금을 설정하고 검색을 하니 일정이 짧고 운임이 저렴하게 잡아서 그런지 아시아 위주의 목적지만 나옵니다. 네 사실 40만원의 항공권은 커버할 수 있는 한계가 있지요. 정말 저렴히 잘가면 동남아로 갈 수 있는 예산 입니다.
전...저렴하게 세부를 다녀오겠습니다.


인천-세부 직항으로 4시간30분~5시간 거리이며 카드 할인혜택을 받아서 왕복 227,300원, 카드할인 없는 요금이라면 238,100원 이네요. 당장의 단거리는 이렇습니다.

그럼 어딜가야할지 애매할때, 근데 떠나고 싶을때. 그시기에 어느 목적지가 내 예산에 맞을까 궁금할 때 이기능을 쓰면 아! 이런곳도 있었구나!!! 한번 알아봐야지!" 라고 하실 겁니다.
10월에는 휴가를 4일만 사용하면 무려 10일을 쉴 수 있는 날짜가 있습니다.


10월 4일~7일을 휴가를 내시면 10월 1일 부터 10월 10일까지 총 10일을 쉬실 수 있습니다. 이런 날짜를 여행을 가시려는 분들이 있으시겠죠?
물론 운임은 다른날 보다 비싸겠지만 찾아보겠습니다. 운임에 제한 없이. 해당 날짜로만 검색 해 보겠습니다.
10일이면 중장거리도 가능한 여행일 수 입니다.


눈에 띄눈 두곳이 있습니다. 방콕과 덴파사르(발리) 네요.
저의 선택은 덴파사르(발리) 입니다. 방콕은 직항 노선이 많아 평소에도 특가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발리의 경우 대형기가 아니면 우리나라의 저가항공사가 가지못하여, 현재는 대한항공/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만이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운임이 한창 100만원선이었지만 현재는 많이 떨어져도 70~80에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좋은 일정에 좋은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임이 저렴하기에, 경유를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중간 경유지에 시간이 있다면 경유지 여행을 하는 방법도 하면서 즐길 수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그럼 숙소는요? 계획을 하고 가는 여행이 아니라면, 그래도 잠은 저렴하면서도 편한데서 자야겠죠?
발리는 특급 호텔들과 리조트로 유명합니다. 물론 그만큼 비싸고 좋습니다!
하지만 혼자하는 여행이라면, 숙소는 그냥 잠자고 씻는 장소로만 간다면!
에어비엔비로 검색을 해보면 깜짝 놀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잘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항공편의 도착시간에 따라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설정해야하지만. 일단 그냥 1일체크인 10일 체크아웃을 해보았습니다. 비용은 저렴하게 1박에 1만4천원~2만3천원 정도 설정하였습니다.


단독 하우스도 있고 한데..쭉 보면서 리뷰도보고 사진도 보니 저는


이곳이 눈에 들어옵니다. 1박 13,835원/ 총9박124,515원 + 서비스피 17,584원 총액 142,099원 입니다.

그렇다면, 항공권(545,850) + 9박숙박비(142,099) = 총액687,949원 이면 교통+잠자리는 걱정이 없습니다.
가서 식사 및 각종 비용은 추가 할 수 있지만. 제경험상의 가서 사용 비용은 크지 않음으로 총액 100만원으로 잡고도 맛있는 거 많이먹고 보고싶은거 보고 다녀올 수 있을 듯 하네요. 물론 개인의 차에 액티비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여담으로 위의 글에서
우연치 않게 발리를 다루어 봤는데요.
참고로 제가 총각일 때 인도네시아의 항공사에 다닐때는 발리를 매달 갔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사무실 후배와 항공권은 2만5천원 + 숙소는 잠만자는곳 1박 2.5만원(2명이니 인당 1.25만원) 그리고 저녁에 가끔 마시는 맥주 비용!
이렇게 주말이용해서 3박정도 하고오면 최대 20~25만원이면 즐겁게 다녀 올수 있었지요.
그럼 매달 발리가서 무엇을 했냐고요? 3일 내내 서핑을 했었네요. 한국에서 서핑보다 훨씬 파도도 좋고 저렴히 다녀올수 있었던거 같네요.


해당 글이 매우 주관적이고 제 경험에 비춘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행이란게 특별한게 아닌 일상의 한부분이 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한번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아~ 이렇게도 갈수있구나" 라고 참고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주세요!!! :)
제가 아는 만큼 도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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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ears ago 

니 증인보상도 안줄거면서 끄지라!

 2 years ago 

인도네시아라니... 너무 부럽네요... 그때의 드기드기는 바닷가에서 상체 탈의하고 서핑을 하는 육체미가 있는 멋진 청년이었겠군요...

무작정 떠나고 싶은 곳!! 맥주에 가서 독일 한잔 하고 십허유~

 2 years ago 

아 갑자기 떠나고싶어진드아아ㅏ

잘 읽었어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