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제13회 국제지하철영화제 (SMIFF, Seoul Metro International subway Film Festival) (2022.09.28 ~ 2022.09.30)

in TripleA2 years ago

제13회 국제지하철영화제

Seoul Metro International subway Film Festival


제13회 국제지하철영화제

우리의 일상을 담아내는 공간, 지하철!
지하철이 ‘영화’를 만나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되는 특별한 이벤트!

90초 내외의 초단편 영화 상영을 통해 지하철이 움직이는 영화관으로 변하고,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통해 지하철은 영화 촬영 현장이 되기도 합니다.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는 반복되는 현대인의 삶에 특별한 느낌표를 던집니다.
일상에 묻어있는 기발한 상상력을 자극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지하철은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누구나 영화를 만들고, 영화를 즐기고 나눌 때 우리의 일상은 더욱 신나고 특별해질 것입니다.

2022년은 특별히 ‘신한카드’와 함께하여, 풍요로운 일상에 한 발 더 다가갑니다.
확대 편성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쟁부문을 통해서, 영화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창작자와 관객은 ESG 관련 작품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지하철을 타는 순간 펼쳐지는 도심 속 영화제, 당신을 초대합니다.

  • 기간 : 2022년 9월 28일(수) ~ 9월 30일(금)
  • 장소 :
    • CGV영등포
    • 서울교통공사지하철 5-8호선 행선안내 게시기
    • 서울교통공사 상시상영관
    •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홈페이지
    • 서울교통공사 유튜브
    • 스페인 바르셀로나
      - TMB 지하철 1~5, 9~11호선
      • TMB 운영 버스노선

상영작

국제경쟁

올해 ‘국제경쟁’은 바르셀로나 ‘Subtravelling’ 영화제 프로그래머 아구스티 아르겔리크의 추천작 10편과 코펜하겐 ‘60Seconds’ 영화제 추천작,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총 20편을 선정했다. 올해는 출품 국가를 기준으로 ‘국내경쟁’과 ‘국제경쟁’을 구분했다. 출품작에서는 2020년부터 급증했던 코로나19 이야기가 대부분 모습을 감춘 대신에, 다양한 주제들이 다시 등장했다. 이번 ‘국제경쟁’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짧은 내러티브 구조의 이야기로, 네덜란드가 이미지 중심의 미디어 아트로 강세를 보였다. ‘국제경쟁’ 섹션 내 둘의 조화는 가히 눈여겨 볼만하다.






국내경쟁

‘서울 지하철’이라는 배경 제한을 없애면서, 극영화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미디어 아트 등 장르가 다채로워졌다. 90초 내외라는 짧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주제를 지닌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작품은 보통 내러티브 구조에만 치중된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는 미디어 아트 계열의 작품이 더 출품되길 바란다. 보다 자유로운 이야기들이 지하철과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SG 특별경쟁

'신한카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섹션이다. 이 역시 시간적 제한에도 불구하고, 환경, 오염, 이민 문제 등 다양한 주제는 물론, 여러 장르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선정된 작품들은 사회와 인간, 혹은 기업과 인간이라는 대치적 관계를 짚어내는 동시에, 우리에게 삶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을 권한다. 짧은 시간 안에 강력한 메시지를 남기는 이 초 단편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ESG 특별경쟁' 섹션이 가진 가능성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SG 특별경쟁' 섹션 작품은 지하철 역사 및 지하철 내부, 온라인,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해외특별전: 바르셀로나 Subtravelling

10편의 단편 영화는 서브트래블링 (BCN) 서울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되었다. 이 작품들은 바르셀로나의 지하철과 버스에서 촬영된 3분짜리 단편 영화다. 이 청년들은 그들만의 경험으로 형성한 드라마, 애니메이션, 일상, 뮤지컬 등 각기 다른 주제와 스타일이 포함된 수준 높은 단편 영화의 창작자들이다.



해외특별전: 수상작

감독 미레이아 로페즈 이 쿠리아의 <너의 이름>은 지하철역 내 두 여성의 우연한 만남을 다룬 영화다. 하나 이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다. 감독은 둘의 스치는 우연에서 필연의 관계를 끄집어 내 우리네 일상 속 어머니와 딸의 모습을 그려낸다.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삶이라는 열차 안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만남을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게 된다. <러시아워>는 헬레나 이끼에르도 가르시아, 마리나 이끼에르도 가르시아, 마르크 쎄라 감독의 작품으로, 2020년에 ‘Barcelona Road a TMB’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출근 시간, 너무 많은 사람 탓에 숨 쉴 틈이 없는 지하철 내부에 물고기들이 있다. 이들은 지하철 밖으로 나오는 순간 숨이 끊어진다. <러시아워>는 현대인을 물고기로 비유하여 역설적이고, 위트 있게 세상을 바라본다. 감독 자우메 수비로스의 <다음 역>은 '지하철 속 만남'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마주치는 순간, 우리 마음속에는 감정이 피어오른다. 감독은 '춤'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그 감정이 여러 갈래로 퍼져나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지하철이라는 공간에 등장하는 춤은 극 중 인물들의 관계 발전과 환상으로 이어진다.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는 유독 춤추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는 어쩌면 한정된 공간과 같은 우리 삶을 춤과 같은 움직임으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해외특별전: 코펜하겐 60Seconds

60초 영화제는 코펜하겐, 프레데릭스베르크, 코이에, 헬싱외르 총 4개 도시의 공공 공간과 거리의 건물 외벽을 통해 도시 곳곳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매년 새로운 심사위원단은 최고의 영화 10편을 선정한다. 도시를 거니는 사람들 누구나 관객이 되며, 영화제는 도시를 대안적인 관점으로 둘러보는 방식을 제공한다. 2022년의 주제는 '완벽한 삶'이다. 살아있는 한 인류 또는 외계인이 생존을 위해 다른 종을 위협하거나 강제로 없앨 수 있는가? 전 세계를 강타한 팬 데믹 직후, 유럽에서는 끔찍한 전쟁이 발발했다. 이 거대한 비극은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손실과 같은 큰 위기가 직면한 시기에 한 번에 발생했다. 각 문화 집단이 공존을 위해 서로를 위협하는 것을 피할 수 있을까? 인간 사회 속 일부의 발전을 위해서 자연, 생태계와 같은 취약한 사회는 희생되어야만 하는가? 올해의 키워드: #공동생활 #상상된_미래 #공존 #협박 #경쟁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smiff.kr/)에서 확인하세요.


상영 일정

온라인 상영관

https://smiff.kr/smiff/2022/?p=0401 에서 과거 영화제의 당선작을 보실수 있습니다.

영화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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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삶의 큰 부분이죠

즐거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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