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명평화포럼 창립식에서
어제는 전북도청에서 전북생명평화포럼 창립식과 창립포럼이 열렸습니다.
비바람이 세차게 부는 궂은 날씨엿지만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포럼을 제안한 남원 실상사 도법스님의 인사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리산 노고단 할머니를 화자로 한 몇가지 당부의 말씀이었는데 고래와 새우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일부를 공유 합니다.
"우리가 만들어 온 역사를 성찰적으로 살퍼봐야 한다.
좋은 세상을 꿈꾸며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
그런데 결과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서글픈 현실이 되고 말았다.
새우 등 터지는 세상과 역사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역사는 끝내야 한다.
고래들이 연대하고 협력함으로써 새우들이 희망을 노래하고 춤추는 역사를 만들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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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들이 새우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으니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우리나라에 연대하고 협력하는 고래들은 없습니다 ....
그저 자기들 배만 더 부르게 하려는 고래들만 존재할 뿐이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