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중

in AVLE 일상last month


우리나라 어느곳이나 지천으로 널려있는 까마중입니다.
작은 흰꽃이 피고 까만 열매가 무더기로 달립니다.
농사짓는 분들에게는 잡초취급을 받았고 어린시절에는 까마중 열매를 입술이 퍼렇도록 먹기도 했었죠..
요즘 아이들은 아마 까마중 이름도 모를테고 열매를 먹는줄도 모를겁니다. 혹여 농약이라도 묻어있을까봐 어른들이 못먹게 하기도 합니다.
열매는 작고 까만것이 윤기가 나서 동자승의 머리를 닮앗다고 해서 까마중이라고 이름붙이지 않았을까 나름대로 추측해봅니다.
요즘은 잡초취급받고 있는 까마중이 약재로 쓰이면서 귀한 약재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개량종까지 나와서 1kg에 25,000원정도 한다고 합니다.
개량까마중은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보다 30배는 많다고 합니다.
농사짓는 이웃집에서 씨앗을 채취하려고 심어놓은듯 합니다.
여름부터 가을사이에 채취해서 잎, 뿌리, 줄기를 그늘에 잘 말렸다가 썰어서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항암, 혈액순환, 면역력 증가, 고혈압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열매는 눈건강에도 좋다고 해서 요즘 많이들 먹는듯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까마중의 꽃말이 동심입니다.
어릴적 까마중을 따먹던 추억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동심을 되살리는 꽃말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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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아무것도 모르는 식린이인 저는 봐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흰꽃이 지고나면 까만 열매가 열립니다. 열매를 보시면 아실겁니다

오 까마중이 어마무시한 효능이 있네요!!!

잡초취급받는 까마중의 반전이죠

아는 만큼 보인다고
잡초 취급을 하던 식물이 이제는 귀한 약초가 되었내요 ^^

요즘 개량종은 농산물처럼 비싼가격에 팔리고 잇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