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 - 최고의 모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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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를 에메랄드시로 가게 하라

“너에겐 뇌가 필요 없단다. 넌 매일 뭔가를 배우고 있어. 경험이 지식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야. 오래 살면 살수록 넌 분명 더 많은 경험을 얻게 될 거야."

"너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지. 위험이 닥쳤을 때 두려워하지 않는 생물은 없어. 진정한 용기는 두려울 때 위험에 맞서는 데 있지. 그리고 그런 용기를 너는 충분히 가지고 있어.”
겁쟁이 사자에게 오즈가, 219p

"네가 심장을 원하는 건 잘못이야. 심장은 대부분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거든. 그걸 안다면, 심장이 없는 걸 행운으로 알 거야."
"나는 당신이 심장을 준다면, 한마디 불평도 없이 모든 불행을 참아낼 겁니다.”

“나는 살아 있는 어떤 짐승과 다를 바 없이 용감하다는 걸 아는 걸로 만족해. 더 용감하지는 않더라도 말이야." 사자가 겸손하게 말했다.-247p

“그 은 구두는” 글린다가 말했다.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단다. 그중 가장 놀라운 힘은 세 걸음 만에 너를 세상 어느 곳에라도 데려다줄 수 있다는 거야. 각 걸음은 눈 한번 깜박하는 사이에 이루어질 거야. 네가 할 일은 은 구두 뒤꿈치를 세 번 맞부딪치고 구두에게 네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명령하는 것뿐이야.” -300p




작년 12월,영화 위키드를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오즈의 마법사를 제대로 읽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1월 6일,도로시와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겁쟁이 사자와 함께 에메랄드 시티로 모험을 떠났습니다.

성인이 되어 읽는 오즈의 마법사는 아이 시절에 읽은 오즈의 마법사보다 훨씬 깊이 있고 감동이 있어요. 저 역시 2025년엔 능력 밖의 일이라고 여겼던 장벽이 있는 과제들을 수행해야 돼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안전한 안식처를 떠나 넓고 만나본 적 없는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야 하죠. 아직 도로시처럼 순진한 면이 있고, 경험이 부족한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할 거예요. 그럴수록 용기와 사랑, 지혜가 필요해요.

용기가 필요한 순간마다 오즈의 마법사를 꺼내 안내서로 삼을 거예요. 도로시의 순수하고 맑고 선한 의도, 허수아비의 지혜, 사자의 용기와 겸허, 양철나무꾼의 배려와 사랑을 가슴속에 깊이 새겨둘 겁니다. 저만의 에메랄드 시티로 떠날 거예요. 그리고 기다리면 운명이 모험을 함게 떠날 소중한 친구들과 이어줄 거라고 생각해요. 마음을 열고 편견에서 벗어나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연결될 거예요. 힘든 순간이 와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지니고 다시 한번 도전할 거고요.

고마워요. 도로시.
모든 과정에서 끝까지 본질적으로 제가 원하던 꿈을 잊지 않고 간직하고 이뤄나갈 겁니다.



2025년 1월 6일,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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