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축의전환 중 '카사바'

열대지방에서 주로 자라는 뿌리채소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카사바는 놀라울 정도로 가뭄에 강하고 한 번 심으면 18개월 동안 언제든 수확이 가능하다. 다만 사람이 직접 손으로 심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지역 농민들에게는 중요한 수입원이 된다. 카사바는 개발도상국들에서 쌀과 옥수수에 이어 세 번째로 중요한 탄수화물 공급원이며 주로 가루나 음료수로 가공된다.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최소한 3억 명 이상이 카사바를 주식으로 삼고 있다. 게다가 글루텐이 없으며, 당분이 밀보다 낮아서 일반 곡물보다 건강에 좋은 대체 식품이므로 당뇨병 화자들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아프리카에서 카사바 재배를 늘리면 그 일부를 합판의 재료나 알약, 연고 같은 여러 의약품의 충전제, 그리고 바이오 연료 등 수출에 유리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가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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