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학(손금) 이란(1)?

안녕하세요. 오늘 손금을 보는 간단한 원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손금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떤 분들은 손금을 미신이나 사기로 치부하시기도 합니다. “손바닥에 그어진 선에 따라서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이 말이 되냐? 그게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정말 바보같은 소리다”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손금을 보고 그 사람의 성격, 운명 등을 추론해 내는 근거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손금이 우리 두뇌의 지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의 상당수가 손바닥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근거하여 손의 형태와 손금 등을 통해 개인의 뇌의 모양(물리적인 형태라기 보다는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에너지 형태라고 부르는 것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을 추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신체 중 의지(뇌의 작용)에 따라서 가장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는 부위가 손이라는 점을 보더라도, 손이 우리의 두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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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손금을 분석하는 일이 “운명 결정론”을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손금은 말 그대로 두뇌의 지도입니다. 이를 통해, 그 사람의 성격, 잠재적인 성향, 기호, 행운의 가능성이 있는 시기 등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손금을 보고, 그 사람이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갖고, 얼마 만큼의 재산을 모으며, 언제 사망할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개인의 미래는 개개인의 생각, 의지, 노력 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다만,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졌을 때, 손금을 통해 본인의 성향과 행운의 시기 등을 파악하여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는 있다고 보입니다. 또한, 손금 모양은 개인적의 경험과 삶의 태도에 따라 계속해서 변합니다. 한 예로 일본에서 동일인의 20대의 손금과 60대의 손금을 비교해 본 사례가 있었는데, 양자간의 현저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마 직업이 대학교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20대 보다 지적인 능력과 직업적인 측면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손금은 왼손을 보느냐 오른손을 보느냐?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은데, 양쪽을 다 보는 것이 맞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손금의 두뇌의 지도입니다. 우리 두뇌는 좌반구와 우반구로 나뉘어지는데, 좌반구는 언어, 논리, 숫자, 계획, 순차, 사고, 분석 등의 영역(현실적)을 담당하고, 우반구는 생각, 직감, 감정, 상상력, 미술, 안면인식, 공간인식(잠재의식적, 가능성) 등의 영역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각 반구에서 이어진 신경이 연수에서 교차하면서 좌우가 뒤바뀝니다. 따라서, 왼손에는 우반구가, 오른손에는 좌반구가 반영됩니다. 이에 근거하여 오른손에는 현재의 현실적인 모습이 많이 반영되어 있고, 왼손에는 미래의 가능성 및 타고난 성향 등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양손을 종합적으로 관찰해야 그 사람의 성향과 특성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음 번에는 동서양의 손금의 역사에 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