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팀잇

in Korea • 한국 • KR • KO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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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코로나라는 것이 세상에 나타나
인간들이 옷을 입듯이
마스크를 당연하게 쓰고다닐 줄
상상도 할 수 없던 그 옛날.
스팀잇을 알게 되고, 글을 남기던 해.

재미는 물론, 적게나마 금전적 보상도 있어서 신나게 쓰던 기억이 난다.

한창 나름 바쁘게 살면서 2~3년 동안 잊고 지냈다.
여유가 잠깐 생겨 문득 궁금해져 들렀다.
2021년의 스팀잇의 모습이.

과거에는 태그가 활성화됐었는데
이제는 커뮤니티라는 게 생긴 것 같다.
스팀은 요새 트론과 협업도 하나보다.
신기하다.

무엇보다 여전히 내가 썼던 글이 남아있다.
지울 수도 없다.

일주일인가 지나면 글을 지우지 못한다는건
괜히 흑역사를 남길 수 있다는 점이 확실히 단점이긴 하지만
일기를 잘 안쓰는 나한테
이렇게라도 과거 내 생각을 곱씹게 해주는 점은 고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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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18년에 글 썼었는데요.
인생은 돌고 도나보아요~

돌고 도는 우리네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