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부자들의 지식창고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최성락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 취득.

동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가 2021년 퇴직하고, 연구/투자/저술 활동 병행 중.

열정적인 다독가로서, 자기계발서와 비트코인 도서를 다수 섭렵하여 이른바 '대박'을 냈고, 주식투자 도서 수백 권을 독파하며 미국 주식 투자에도 성공했다.





책을 읽으며 문득문득 드는 생각은, 마치 '세이노'의 순한맛 버전 같다는 생각이 든다.

머리를 한번씩 툭툭 치면서 많은 자극을 준다.

오랜만에 동기부여 팍팍되고, 의욕 충만의 힘을 주는 책을 만났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현직을 그만둔 후, 주식전문가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막상 주식투자로 큰돈을 버는 사람은 거의 못 보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날그날의 시황을 분석하는 것, 미국과 한국 경제 상황을 체크하고 기업의 실적을 확인하는 것과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얻는 것, 특히 큰 수익을 얻는 것은 큰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을 알기 위한 공부와 주식에서 큰 수익을 얻기 위한 공부는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지식을 찾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자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무언가 모른다는 것을 알고, 무언가 해야겠다고 생각할 때 지식을 찾는다.

충분히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지식을 찾지 않는다. 즉 교만하거나 자만하면 지식을 찾지 않는다.

또한 보다 나아지기를 원하지 않아도 마찬가지다. 지금 그대로 살기를 원하면 지식을 찾지 않는다.

지식을 얻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서 어떤 지식을 찾느냐가 아니다.

더욱 나아지를 원하는가 혹은 아닌가,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자만하는가 아닌가다.

즉, 사고방식, 그 사람의 내면 심리가 가장 중요하다. 메커니즘은 그다음이다.




경영학의 기본은 '항상 자기 자신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라'이다.

이게 진리이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이 원인이라고 생각해야 무언가를 바꿔보려고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쟁기업 때문에 내가 망한다, 사회가 잘못되어서 내가 망한다고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다.




목적이나 동기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향상적 동기와 예방적 동기다.

향상적 동기는 앞으로 더욱더 나아지려는 동기다.

이에 비교해 예방적 동기는 앞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불행을 피하고자 하는 동기다.

향상적 동기인가, 예방적 동기인가에 따라 사고 방식과 행동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예방적 동기보다 향상적 동기를 가질 때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자.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3가지

  • 업무에서의 성취감

  • 노년기에 가지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 그리고 돈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나아지는 게 없다고? 다시 한번 돌아보자.

나는 지금 피드백을 하면서 노력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냥 노력하고 있는가.

나를 나아지게 하는 건 피드백을 수반한 노력이다.

지금 자신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고 나아지는 방향으로 찾아가는 노력이어야 한다.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적다.

바란다는 것과 목표로 한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바라는 것은 그냥 동경하면서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목표는 그냥 바라보는 대상이 아니다. 무언가 결심을 하고 그에 따른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행동을 해야 한다.

실제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 무언가를 결심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부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다는 뜻이다.




투자자의 목적은 투자 지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 투자에서 수익을 얻는 것이다.

투자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일반 상식과 다른 정보가 필요하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종목이냐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 것이냐이다.




자본주의에서 잘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당연히 자본이다. 그리고 자본에 대한 지식이다.

자본주의 사회니까 자본, 즉 돈에 대해서만 잘 알면 되지 않느냐고 하면 곤란하다.

돈은 농경사회에도 중요했고, 관료사회에서도 중요했다. 수렵 사회에서도 돈은 중요했다.

자본주의 사회의 특징은 '돈'이 아니다.

'돈'이 움직이는 원리, 어떻게 하면 돈이 생기는지, 그리고 돈이 이동하는지에 대한 원리를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열심히 살면 보답이 주어질거라고 생각한다.

더 머리가 좋고 뛰어난 사람들이 더 잘살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화론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환경에 적응한 사람이 잘 사는 것이다. 머리가 좋은 것, 노력하는 것과는 별 상관없다.




자본주의는 돈을 중요시했고, 다른 사회체제에서는 돈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돈은 어떤 사회에서도 항상 중요했다.

단, 돈을 얻기 위해서 중요한 게 무엇이냐에 따라 사회체제가 정해지는 것이다.

돈을 얻기 위해서 귀족이라는 신분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면 귀족사회다.

돈을 얻기 위해서는 과거시험에 합격하고 관료로 있는 게 중요했다면 관료사회다.

농사를 지어서 부자가 될 수 있으면 농경(농본)사회이며, 사냥을 잘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 사회는 수렵사회다.

공산주의라고 해서 돈을 배척하는 사회는 아니다. 정치적 사회혁명을 이끈 사람들과 그 후손이 큰 부자가 된다.

돈은 모든 사회에서 다 중요했고, 그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어떤 것이 가장 좋은가에 따라 사회체제가 정해진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자본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자본주의다.

소위 말해서 돈이 돈을 버는 사회, 그것이 자본주의다.




경제성장률이 높을 때 자본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자본의 힘은 더 커진다.

저성장 사회일수록 자본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잘 살기 위해서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본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자본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해야 한다.

지금까지 인류가 겪은 어떤 사회에서도 항상 자본이 노동보다 중요했다.

어느 사회에서든 자본을 모으고 축적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이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실생활에서 아무런 사용가치가 없다.

그래서 가격도 0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건 가치론적 발상이다.

가격은 사용가치와 상관없다.

수요가 있고, 공급이 늘지 않으면 가격은 오른다.




종목은 중요하지 않다. 물고기 잡는 법이 중요하다.

분명히 말할 수 있다. 투자에서 수익을 내는 데 종목 선정은 아무 상관이 없다.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과 투자 수익을 내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아무리 좋은 종목을 잘 골랐어도 비쌀 때 사서 쌀 때 팔면 손해를 본다.

아무리 안 좋은 주식이라도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수익이 난다.

주식은 언제 사서 언제 팔아야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어떤 종목을 사느냐는 상관없다.

자신이 정립한 기준에 맞으면 다른 사람들이 '잡주'라고 피하는 주식이라도 사는 것이고, 그 기준에 맞지 않으면 설사 삼성전자, 애플이라 하더라도 사지 말아야 한다.

투자 종목에 신경을 쓰면 안 된다. 투자 기법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게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다.




주식투자로 망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투자에서 하면 안 되는 것을 했기 때문이다.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망하지는 않는다.

투자에서 망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기 때문이다.




불황, 경제위기, 금융위기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주기적으로 반드시 겪을 수밖에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불황을 피해가는 것이 아니다.

불황은 계속 발생하고 우리는 그것을 피할 수 없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불황과 금융위기가 닥치더라도 망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이다.

금융위기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금융위기 때 기업과 개인이 망하는 이유는 부채가 많기 때문이다.

부채가 없는 기업이나 개인, 부채가 있다 하더라도 언제든 갚을 수 있는 정도의 부채라면 망하지 않는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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