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뽑은 후기

3주 전, 나는 오른쪽에 있는 사랑니 두 개(위,아래)를 뽑았다.
윗 사랑니는 그나마 똑바로 나 있는데, 아랫쪽 사랑니는 똑바로 나 있지 않고 완전히 누워 있었다.
의사의 말로는 잘라내고 파내는 작업을 좀 해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잇몸뼈 속에는 숨어있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수월하긴 했다.
아랫니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대략 40분 정도 걸렸다. 마취를 해서 아주 아프진 않았지만 그래도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었다.
윗니는 뭐.... 금방 사라졌다.
그러나 그 후가 문제였다. 1주일동안 사랑니를 뽑은쪽으로 제대로 무언갈 먹지를 못했다. 항생제랑 진통제 때문에 기운이 많이 다운되기도 했다.
다행히 이제는 다 아물어서 정상적으로 먹고 있는 듯 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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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40분 수술이라니...

이게 잇몸 뼈도 약간 삭제를 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