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3] 제주도 가로수 열매 - 하귤

아직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제주도의 감귤밭에는 감귤이 이제 막 작은 초록색 열매로 열리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감귤은 노지귤이 아니라 하우스귤인거죠.
그런데 감귤철은 아니지만 가로수에 노란 과일이 그것도 상당히 큰 노란 열매가 열린 것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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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귤이라고 합니다. 여름철에 열리는 귤이라 해서 하귤이라고 부른답니다.
손만 뻗으면 딸 수 있는 높이라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딸 수도 있습니다.
가로수 열매 무단채취 금지라는 표지판 앞에서 뻗은 손을 다시 접을 수 밖에 없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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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을 보기 전에 동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가로수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요.
따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보다는 맛이 없어서 아무도 따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근처 유관기관을 방문했을 때, 아무도 안먹는다는 하귤로 에이드를 만들어 주셔서 먹어봤는데 우와~ 하는 감탄이 나왔었습니다.

가족들 모두 이사를 온다면 가로수의 하귤을 따서 만들지는 않겠지만, 제주의 여러가지 열매로 청을 만들게 될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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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워.. 아까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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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 있는 건 줏어다가 잘 씻어서 먹을 순 없는건가요?? 'ㅡ';;?? ㅎㅎ

그러게요... 채취는 아닐것 같긴 한데요.. ㅎ

떨어진 과일은 먹을 수 있는데요. 떨어지자마자 주워먹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벌레가 먼저 먹어버리거든요. ㅎ

포스팅 볼때마다 제주도 가고 싶어지네요~^^

제주도의 매력에 계속 빠져들고 있습니다. ^^

와... 길에 귤이 막 떨어져 있네요. 아깝... ^^;

사무실에 제주도 온 지 8년 된 친구가 있는데요. 한번도 귤을 사 먹어 본 적이 없답니다. ㅎ

 27 days ago 

제주도로 이사가셨군요. 잘 적응하시고 가족들과 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욤.

네~ 감사합니다!
아직은 적응 중이지만 이번 달 말에 가족들이 내려오면 더 행복할 것 같네요~ ^^

남의과실을 허락없이 채취하면 절도죠,,흐흐 여름귤 처음알았습니다^

저는 가로수 열매를 무단채취하면 안된다해서 시에서 수확해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이렇게 버려지는 줄 모르구요..

오 !! 제주의 열매로 청을 만들 생각을 이미 하시고 계셨군요 !!!
여전히 장마권 안에 있나 봐요 제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