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2021-08-07 - 요시고(YO SIGO) : 따뜻한 휴일의 기록

오늘은 휴일인만큼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지인들과 문화생활을 했다.
부산으로 휴가를 다녀오고 나서 아직 휴가의 여운이 남아있을때 전시 관람을 하면 좋을 듯 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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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물속으로 풍덩 빠지고 싶어지는 사진들...

사진전을 보면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코로나 이전의 시간들이 그립고...

그래서 더 소중한 시간들을 사진을 통해서 만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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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사진전을 관람하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인지하지 못한 사진들이 곳곳에 시선 밖에도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던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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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일상의 그림같은 사진들이 눈을 즐겁게 하였다.

선명하기도 하고, 흐릿하기도 한 여러 사진 기법들이 사진이 아닌 그림이 아닐까라는 의문을 자아내기도 한다.

많은 인파들 중 각각의 인물의 모습을 하나하나 눈여겨 보게 되는 즐거움도 있다.
바닷가에서 아이와 파도를 즐기는 모습을 따로 근접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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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 같은 고운 모래가 깔린 전시장..

순간적으로 사진 속 공간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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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고의 사진들은 빚을 매우 잘 이용한게 특징이다.
해의 위치에 따라 건물에 비친 색의 오묘함을 잘 담아 내어
인공적인 건물들에게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껴지는 역설적인 기분을 자아낸다.

작가의 시선에서 즐겁게 사진들을 보고
또 지인들과 제각각의 시선에서 이 사진들을 감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즐거웠다.

한달에 한번쯤은 전시를 보러 다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