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image.png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도서이다.
머리 펌하러 가서 단숨에 후다닥 읽었던 가독성 좋았던 책이였다.

의문문의 제목처럼 우리 사회의 여러 이슈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요즘 한참 이슈인 난민 혐오문제, 장애인 권리, 노동에 대한 사회의 인식, 패니미즘, 부동산, 소득불평등 정치 , 종교 등등 정말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슈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던 도서인듯 하다.

아마도 작가분은 선별하고 또 선별한 주제가 이 정도지 아마 더 많은 주제를 담고 싶지 않았을까 싶다.

작가는 중립을 지키는 듯한 어조이지만 약자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을 할수 있게 의도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에필로그에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 친숙한것을 낮설게 보자.
내게 친숙한 것이 전부가아니라고 생각하자.
익숙하지 않다고 외면하지 말자.
좋은 이야기에 도취되지 말자.
물편한 이야기를 무작정 거부하지 말자.
... 중략.. "

책을 읽으면서 나의 부끄러운 행동이 떠오르기도 하였고,
공감가는 상황들이 떠오르기도 하였던 ...
사람사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였다.

내 주변의 이야기에 한번 더 귀를 기울이고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기로 생각해본다.


북리뷰 시리즈

북리뷰 #1 - 루거 총을 든 할머니
북리뷰 #2 - 태도수업
북리뷰 #3 - 평균의 종말
북리뷰 #4 - 여행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