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벤치마킹 (솔라나 코인 SOL)

글 작성일: 2024년 6월 8일(토)


안녕하세요.
블록체인과 우리의 삶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갖고 있는 요거트입니다. ^^

지난 바이낸스 코인(BNB) 벤치마킹에이어 이번에는 시가총액 5위(코인마켓캡 6월 8일 기준)인 솔라나 코인(SOL)이 잘나가는 이유에 대해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솔라나 코인 SOL

solana.png

기본정보

  • 시가총액: $748억
  • 가격: $162.52
  • 총공급량: 577.7백만개
  • 최대공급량: 정해져있지않음
    (coinmarketcap 2024년 6월 8일 기준)

BNB도 핫하지만, SOL 역시 매우 핫한 코인이죠!

잘 아시겠지만, 최근에 특히 핫했던 밈코인 도그위프햇(DogWifHat, WIF) 마이로(MYRO), 스모그(SMOG), 혹은 봉크(BONK), 그리고 NFT 운동화 및 move2earn으로 유명한 스테픈 코인(GMT) 등이 모두 솔라나 생태계의 코인들이랍니다. ^^

현재 코인시장에서 시총 5위의 잘나가는 코인~
SOL 코인의 market cap이 높은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요거트가 주관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


1. 혁신적인 솔라나 블록체인 ( 빠른 처리속도 및 저렴한 수수료)

BNB가 걸출한 바이낸스 거래소 형님의 덕을 많이 봤다고 한다면(물론 꼭 거래소 이유만은 아니겠지만 ^^),
SOL 코인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혁신적으로 설계된 솔라나 블록체인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NB도 독자적인 메인넷을 갖고 있는 레이어1 코인이지만, BNB의 블록체인은 기존의 기술을 활용한 체인으로 솔라나 블록체인처럼 혁신적거나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솔라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갖고 있는 느린 처리속도와 비싼 수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작정하고 개선한 블록체인입니다.

어떤 한계를 극복했는가?


첫째, 빠른 처리속도입니다.

트랜잭션 처리에 10분이 걸리는 비트코인, 12~14초가 소요되는 이더리움(2.0)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합니다. 이론적으로 초당 65,000건의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고, 이는 비트코인보다 10,000배, 이더리움보다 4,000배, Visa 네트워크보다 2.5배 빠른 속도라고 하는데요(Ashraf & Heavey, 2023)...

이론적이 아닌 실제(!)로 얼마나 빠를까... 궁금해서 자료를 좀 찾아봤습니다.
Pierro & Tonelli(2022)에 의하면 솔라나는 초당 최대 10,000건의 트랜잭션(TPS)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둘째, 저렴한 수수료 입니다.
개발자와 사용자, 특히 빈번한 거래가 필요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등 모두에게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NFT 하나 만들려고 해도 이더리움에서는 수수료가 너무 비싸서 수수료 저렴한 폴리곤과 같은 레이어2를 찾은 기억이 있으실 것입니다~ ^^

솔라나의 트랜잭션당 평균 비용은 0.00025달러,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는 2021년에 70달러라는 기록을 세웠었다(Pierro & Tonelli, 2022)고 합니다.

어떻게 저렴한 수수료에 빠른 처리속도를 가능하게 했을까?


솔라나의 빠른 처리속도를 가능하게 한 혁신적인 기술로 Proof of History(PoH, 역사 증명), Tower BTF, Gulf Stream, Turbine, Sealevel 등 8가지를 제시하기도 합니다만,

솔라나 메인넷의 대표적인 혁신적인 기술 하나를 꼽으라면 역사 증명(PoH)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라나 블록체인은 마이닝을 필요로하지 않는 Proof of Stake(PoS, 지분증명)와 함께 PoH를 사용함으로써 더 빠르게 에너지 효율적으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Solana: A new architecture for a high performance blockchain v0.8.14)


2. 솔라나 생태계의 활성화

빠른 처리속도저렴한 수수료와 함께 Rust, C, C++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솔라나의 스마트컨트랙트는 솔라나 메인넷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 및 밈코인 발행 등 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솔라나 생태계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다음과 같은 생태계가 잘 조성이 되어있고요…

ㅇ 탈중앙화거래소(DEX) 등 탈중앙화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 개발/프로젝트 활성화
ㅇ Dapp
ㅇ NFT 마켓플레이스
ㅇ 블록체인 게임 등

페이팔(PYPL) 스테이블 코인 PYUSD의 솔라나 출시, 로빈후드(HOOD)의 솔라나 스테이킹 지원 및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의 솔라나 결제 지원 등 SOL의 활용처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중입니다~^^


[추가]

마무리


요약하자면,

빠른 처리속도 및 저렴한 수수료의 혁신적인 레이어1 솔라나 블록체인으로 인해
--> 바람직한 DeFi, Dapp 개발 환경 및 NFT 활성화 환경이 제공되었고,
--> 다양한 솔라나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 솔라나 생태계가 활성화 됨에 따라 (SOL 코인이 사용될 수 있는 곳이 늘어남에 따라)
--> SOL 코인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었다

고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혹시라도 SOL 코인이 잘 나가는 이유로 다른 것을 고려하시는 것이 있다면 댓글로 편하게 소통 부탁드리며, 이 게시글의 내용 중 오류로 인해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날카로운 지적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참고문헌>

Ashraf, M., & Heavey, C. (2023). A Prototype of supply chain traceability using Solana as blockchain and IoT. Procedia Computer Science, 217, 948-959.
Pierro, G. A., & Tonelli, R. (2022). Can solana be the solution to the blockchain scalability problem?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ftware Analysis, Evolution and Reengineering (SA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