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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4호의 뇌진탕

읽으면서 리자님 상황에 감정이입이 되서, 눈물 뚝뚝..그러다 웃었네요.

"임신 가능성 있으신가요? "
"(자신 있게) 없습니다!"

4호가 그만한게 다행이에요. 신랑은 아무말 안 하시던가요.? 저희 신랑 같으면 비오는데 애들 데리고 갔다고 저한테 엄청 뭐라 했을거에요ㅜㅠ 애들 쫌만 아파도 예민해지신답니다. 마누라는 아파 죽는다해도 거들떠도 안보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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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여왕~ㅎㅎㅎ

안그래도 내가 괜히 놀게해서 넘어진거 같애 라고 찔찔 울었더니 뭘 그러냐고 아니라고 해주더라구요. 사실 저희는 애들이 어떻게 되도 서로를 탓하는걸 약간 금기시하는 암묵적인 분위기가 있어요. 그냥 빨리 문제를 해결하자 뭐 이런 느낌입니다. 저야 간호사라 죽을병이 아니면 그냥 내버려둔다 치지만 신랑도 죽지 않으면 괜찮아 하는 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간호사 시군요. 어쩐지 중간에 전문가 스멜이 나더라구요. ㅎㅎㅎ

ㅎㅎ 냄새가 좀 났나요?ㅋㅋㅋ

저도 없습니다 부분에서 잠시 웃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