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5. 24.
이렇게 날씨가 더운 날에 승마를 하면 기승자도 땀을 흘리듯 말들도 땀을 흘린다. 승마가 끝난 후, 안장을 내리면 함께 뛰어준 말의 등이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다. 사람처럼 몸에서 땀이 난다는 것이 참 신기한 것 같다. 그리고 정리가 끝나면 오늘도 고생했다며 고맙다며 당근을 주고, 목욕을 시켜준다! 목욕이 끝나면 사진처럼 햇볕이 잘드는 곳에서 젖은 몸을 말리며 꿈뻑 꿈뻑 졸기 시작한다. 나도 같이 낮잠 자고 싶어 지는 나른한 오후다.😀
말과 함께 호흡하고 땀흘리고 목욕시키고 당근주고 쓰다듬어 주고... 승마는 기술이기도 하지만 교감과 소통이네요! 정말 특별한 스포츠입니다^^
시원하고 개운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