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호텔 숙박 후기

연말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제2롯데에 가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6성 호텔 시그니엘 호텔에서 1박까지...

우선 제2롯데의 첫 느낌은...
참 넓고 깨끗하다... 였습니다.
오래전 코엑스를 가보고 느꼈던 느낌 이상이었습니다.

롯데몰을 구경하다 체크인을 했습니다.
로비는 79층에 있는데 좀 좁고 사람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숙소는 100층...
얼마 전 63빌딩 전망대를 갔다 왔는데... 그 보다 훨씬 높은 곳이 숙소라니...

룸은 안개가 많은 날씨 였지만 그 높이에 전망이 안 좋을 수 없었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구름이 눈높이에 걸렸있더라구요)
특히 화장실, 샤워부스, 욕조... 미니바가 참 좋았습니다.
물로 미니바에 있는 음식은 없던 걸로 생각했지만...

저녁은 79층에 위치한 곳에서 풀코스 식사...를 했는데...
음식 맛은 그닥... 이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로 즐겁게 식사를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사우나를 들렀는데... 좁았지만 그래도 퀄리티 있는 호텔 사우나 였고...
조식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맛도 좋았고... 과일이나 부담없는 아침 먹거리가 신선하고 괜찮았습니다.

뭐 이야기가 두서없었지만... 꽤 큰 부자가 되지 않는 이상 자기 돈 주고 갈만한 곳은 아닌거 같고...
저처럼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경험해도 좋을 만한 곳인거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내 옷이 아닌걸 입은 듯한 기분이지만...
그래도 여유가 있고... 왠지 풍족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네요.

막상 써 보니 별 내용 없는 글이 되어 버렸네요...
다음에는 좀 더 내실있는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