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로 시작하는 Steemit 포스팅: silentnada
안녕하세요!
스티밋은 작년 초에 알게 되어 눈여겨보다가, 작년 말에 가까워 가입했지만 여전히 인터페이스가 불편하여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소셜미디어플랫폼들, 그 중에서도 개인의 지식을 바탕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은 다수가 나왔으나, 공개적인 플랫폼은 넘쳐나는 광고와 자극적인 포스팅으로 지저분하고 단편적으로 변해버리고, 폐쇄적인 플랫폼은 그 폐쇄성 때문에 제대로 흥하지를 못했습니다. 누군가가 소비할 만한 가치있는 '정보'를 만들어 내는 자체가 힘든 일인데에 반해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들에게서 비용을 걷는 것은 힘든 일이기에 생태계가 유지되기 힘든 구조였다고 생각합니다.
자료(data) : 가공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
정보(information) : 자료를 처리하고 가공하여 특정한 목적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가공한 것
지식(knowledge) :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유용한 정보가 일반화된 형태
스티밋도 접근성이 떨어져 기존 플랫폼의 한계를 넘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최근의 암호화폐/블록체인 열풍과 더불어 관련 정보가 많이 공유된 스티밋도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Steem/Steem power/ Steem dollar를 이용해 잘 설계된 보상체계와 더불어 접근성이 추가로 개선된다면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에 저도 포스팅을 시작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글을 제대로 써본 적도 없고 많은 분 들이 관심 가질만한 주제에 이렇다 할 전문지식도 없지만, 누군가가 읽어서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쓰기까지 저 스스로 공부하고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고 유익할 것 같습니다.
첫 포스팅으로 저의 소개를 드리려고 합니다만, 영양가 없는 글이니 생략하셔도 무관합니다 ^^;
- 전공/관심사
- 취향/성격
- 사회관/인생관
1. 전공/관심사
저는 항상 평범한 구성원으로 평범한 집단에 속해왔지만, 평범하기는 또 싫은 청개구리입니다. 기계공학(4년), 원자력공학(2년)을 공부하고, 원자력발전소안전해석 업무를 4년, 그리고 지금은 새로운 분야에서 물류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경제, 투자, 경영, 철학, 심리학, 정치가 더 재미있어서 교양서들을 찾아 읽었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영어, 프로그래밍, 블록체인, 딥러닝이 재미있어서 관련 글을 많이 찾아보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야구, 낚시, 클라이밍,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웨이트 트레이닝, 수영, 다이빙, 여행도 즐겨하거나 좋아하고, 개인의 행복을 증진하는 방법, 사회의 비합리와 비효율을 개선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일에 묶인 사람이 아니라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돈을 버는 사람 보다는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돈도 많이 벌면 좋습니다.)
2. 취향/성격
바로 성과가 눈에 보이는 일을 좋아하고 진득하지 못한 성격이라 이것 저것 얕게만 알고 있는 것은 단점이지만, 또 관심있는 주제는 저 스스로의 논리가 만들어 질 때까지 공부하고 사색하는 성격이라서 얕은데서도 의외로 재미있는 결론을 만들어 낼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고집이 센 편이지만, 같은 문제를 다른 생각이나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거나, 다른 관점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것 역시 좋아합니다.
어렴풋이 아는 것들이지만 에리히 프롬의 사회심리학, 오스트리아 학파의 경제학, 리처드 도킨스의 진화생물학, 노무현의 정치철학을 좋아합니다.
3. 사회관/인생관
정치성향은 진보에 가깝지만 유승민같이 부패하지 않은 똑똑한 보수도 좋아하는 합리주의자 입니다.
노무현, 유시민, 심상정, 유승민, 주진형, 주진우, 유승균 같이 지언행일치를 추구하고, 사욕보다는 자신이 믿는 가치를 우선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우병우, 이명박처럼 '니들은 어찌 되든 나라는 어찌 되든, 누가 한강을 가고 거지가 되든, 합법적으로든 불법적으로든, 탈탈 털어서 잘 빨아먹고 내 배부른게 최고다.'는 소신을 꿋꿋이 지키는 사람들의 꾿꾿함도 일면 존경스럽지만 싫어합니다.
자본이 개성을 잠식해가는 현상을 싫어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 일이 아니라,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면 누구나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라 생각하고, 조금씩이라도 사회를 그렇게 만드는 일이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저 먹고 살기에 바쁜 삼포세대의 한명이지만, 내 집을 마련할 정도의 여유가 생긴 이후에는 그런 가치를 추구하는 일을 비중있게 해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포스팅은 단편적인 내용도 많겠지만, 생각이 반영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제 사회관/인생관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고 제 취향/성격이 반영될 것 같습니다. 내용은 아마 많은 분들이 관심갖는 분야인 만큼 암호화폐/블록체인과 관련된 투자를 위해 조사한 단편적인 내용과, 경제에 대해 그 때 그 때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수준의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부는 제 전공/관심사에 대한 막연한 잡설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분량은 어찌되었건 일주일에 한 편을 목표로, 점점 가치있는 포스팅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설레는 저의 첫 포스팅처럼, 여러분 모두 즐겁게 한 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ps1. 스티밋 포스팅에 로컬 이미지 업로드는 안되는 것인가요? 온라인에서 공유가능한 이미지 찾기가 너무 어렵네요 ㅠㅠ
ps2. 스티밋 웹으로 포스팅 하는데, 혹시 더 편리한 편집기 같은 것이 따로 있나요?
반갑습니다. 태그항목 위에 보시면 이미지업로드 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는 본인 소유가 아니라면 사용하시는데 조심하셔야합니다. 한 번 글을 쓰고나면 삭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저작권침해로 소송을 당했을 때 대처하기가 힘듭니다. 팔로우 하고 갑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저작권문제 유념해야겠네요.
댓글 쓰다 날렸어요. 얼마만에 이렇게 정성들여 쓴 자개소개를 봤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격하게 환영합니다.
스팀잇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즐겨찾기 페이지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격한 환영 감사합니다! 아직 스팀잇에 대해서 공부 할게 많네요...
사실, 가치있는 글을 쓰시는 분들은 내용으로 승부하셔서, 천천히 알아가셔도 상관없더라구요^^
환영합니다~ 뉴비끼리 응원 합시다~
https://steemit.com/kr-event/@safebreaking/kr-event
이벤트로 주변 뉴비 더 응원해보세요^^
요즘 새로 가입한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소통하면서 지냈으면좋겠습니다. 잘부탁드려요^^ 팔로우하고갑니다
저도 잘부탁드려요 ^^
반갑습니다 맞팔해요
2.더편리한 편집기는 저도 뉴비라 잘모르겠습니다 ㅜ
직접 업로드가 되는군요, 제 네트워크가 느려서 안되는것으로 착각했나봅니다 ^^;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맞팔하며 소통해요. 맛팔합니다.
반갑습니다^^
스팀잇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 기대할게요 ㅎㅎ
글도 읽으러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눈팅만 했는데 이렇게 덧글도 달아주시니 진짜 구성원이 되는 느낌이네요! ^^
정성스러운 자기소개글 잘봤습니다 ㅎㅎ 환영해요! 같이 맞팔해서 좋은 정보 나눠요~! 팔로우 및 보팅 드리고갑니다!
반갑습니다 ^^
반갑습니다 ㅎㅎ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보팔댓하고갑니다~
제가 몇년 전에 즐겨 쓰던 닉네임이랑 똑같은걸 쓰시네요 ^^;;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