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vs 아이폰8+ vs 픽셀2XL 진지한 사용기

in #iphonex7 years ago (edited)

제목이 거창한데
3개의 폰을 어느정도 충분히 사용해보고 적는 후기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메인폰은 아이폰X , 서브폰이 픽셀2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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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쁨순

아이폰8+화이트 > 픽셀2XL > 아이폰X

가장 아이폰 다운 느낌은 아이폰8+ 실버(라고 쓰고 화이트라고 읽는다)였다.
마치 아이폰3GS를 만났을때의 그 감동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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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실버의 광택은 나의 첫 아이폰
3gs화이트의 감흥에 젖게 하며 기쁨을 주었다.

픽셀은 딱 요즘 디자인이다. 그리고 뒷판 상부를 매끄럽게 갈라 놓은것도 매우 아름답다.

UI

아이폰X > 아이폰8+ > 픽셀2XL

사용감이나 인터페이스는 개취의 영역이긴하다.
아이폰 텐을 도저히 못쓰겠어서 8로 넘어간 사람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나에게 X는 최고의 느낌을 준다.
아.. 일단 뭔가 누를 일이 적어져서 너무 좋다.
손가락이 더 자유로운 느낌,
그리고 슥슥 프로그램을 닫았다 열었다.. 이건 뭐..
최고,
픽셀은.. 음..
갤럭시 시리즈를 압도하는 반응속도와 안드8.0을 탑재한 미려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응.. 패스.
그리고 페이스아이디의 만족도는 나에겐..뭐..
최고의 경험을 준다. 캬...

통화 음질

아이폰X, 아이폰8+ >>>>>>> 픽셀2XL

아.. 전화기의 기본, 기본 중 기본
통화 음질. 이건 진짜 좀 문제다.
픽셀은 아이폰에 비하면 90년대 폰 음질을 보여준다.
통화 음질이 안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픽셀 쓰면서 여러번 들었다.
특히, 픽셀은 스피커폰으로는 통화가 불가능할 지경..
전화기가 전화가 불편하다... 이거 뭐 문제 있지 않나
물론, 픽셀도 아이폰X도 둘다 올레HD 통화를 위해 IMEI를 등록해서 사용한 결과다.

전화기가 전화 음질이 안좋고 불편하다?
이거 좀 이상한거 아님?

내장 스피커 음질

픽셀2XL > 아이폰X,8+

이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애플 뮤직으로 같은 음악을 재생해봤는데
오히려 살짝 픽셀 쪽이 아이폰보다 더 선명한 느낌
근데 스피커폰 소리는 왜그래 -_-
(픽셀은 스피커폰으로는 통화가 거의 불가능하다 보면 된다. 이건 무슨..)

그립감, 쥐는 느낌

아이폰X >>> 픽셀2XL > 아이폰 8+

아이폰8+은 뭐가 문제였냐?

일단 너무 무거웠다.
뒷면이 유리가 붙으면서 무거워지고
픽셀2XL 대비 느낌에 3배는 무거운 듯..

카메라를 오래 만지고 편집을 오래 해서 그런가 손가락이 자주 아픈데
아이폰8+을 쓰면서 여지없이 손가락이 아프기 시작했다.

액정, 스크린

아이폰8+ > 아이폰X >> 픽셀2XL

눈이 시원하고 편한 아이폰8+ 쓰다가 픽셀을 쓰니
아몰레드의 그 특유의 진한 색조와 (이게 원래 색 재현율이라 한다지만)
조절 되지 않는 푸른색에 눈이 아팠다.

그런데 아이폰X은 진짜 깜놀, 칼라를 어떻게 잡은건지
기존 아이폰과 비슷하게 자연스러우면서 조금 더 선명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트루톤 디스플레이기능은 정말 최고라 말하고 싶다.
눈이 훨씬 덜 아프다.

또 이것에 관한 플리커링 테스트 글이 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1475138

아이폰X 플리커링을 검사하는데
갤럭시 S8 의문의 1패. 아무튼 삼송 꼼수는..

카메라

픽셀2XL > 아이폰X > 아이폰8+

이것도 호불호가 있는데
픽셀의 사진 결과물들이 더 좋았다.
하지만 인물사진은
두 폰으로 동시에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
모두 아이폰의 인물사진에 엄지척,

결론은

뭐.. 그냥 역시 전화기는 아이폰X
나에게 아이폰 X는 최고의 경험

픽셀2XL은 해외출장 + 똑딱이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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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사용후기가!! 뒤 늦게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