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떠날 때.. 딱히 필요가 없는 국제학생증?

in #isic6 years ago

국제 학생증의 쓰임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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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sic.co.kr

국제학생증은 국내에서 발급받는 보통 학생증과는 달리 해외 인증을 통해 어느정도 공신력을 갖습니다. 국내에서는 체크카드 또는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좀 더 편리함을 주기도 합니다. 해외에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고 신분증을 대신하는 일도 있습니다.

특히나 많은 유럽 배낭여행자들이 국제 학생증을 꼭 갖고 가라고 조언을 해주십니다. 국제학생증을 제시하면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학생 요금으로 할인해주고 교통 편에서도 유로스타 등 혜택이 많습니다.

또한 발급 기관(은행)에 따라 Master카드 기능을 넣을 수 있어 해외 결제 가능한 체크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따라 환전 우대도 가능합니다.

국제학생증 혜택 보러가기
[링크 --> https://www.isic.co.kr/benefit/ ]

국제학생증 정말 필요한가요?

그러나 우리는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 어학연수를 가는 것이지요. 아쉽게도 호주와 뉴질랜드의 오세아니아,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지역에선 국제학생증이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막상 현지에서는 크게 쓸 일이 없다고 해야겠네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국제 학생증을 통한 학생 할인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호주 고속버스(그레이 하운드)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호주 도시간 이동은 비행기를 더 많이 이용합니다. 시간과 비용을 따져봤을 때 더 좋은 선택이기도 하지요. 미국과 캐나다도 같은 이유로 기차 노선(암트랙)도 이용할 일은 크게 없습니다.

또한 신분 증명을 대신할 목적으로 소지하면 좋다고는 오히려 무슨 카드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확실한 신분증인 여권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애초에 신분증을 제시할, 즉 신분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 어학연수생 여러분께 나타나는 일이 자주 있을까요..? 입국할 때 여권을 제시하고 공항을 빠져나온 이후로 꺼낸 적이 없었습니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어학연수생에게 신분증은 곧 여권입니다. 여권을 들고 다니다가 잃어버릴까봐 걱정되는 분들은 사본을 지참하거나 모바일에 저장하여 불상사를 대비하도록 합시다. 또한 많은 어학연수기관이 자체적으로 발급하는 학생증을 통해 할인 제휴를 맺은 곳도 많으니 문의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 는 아니기에 결국 여러분이 위와 같은 내용을 토대로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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