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 월요일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집 밖을 나섰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서 성인 수업과 아동 수업을 들었더니 금새 1시! 밥 생각이 없어서 집에서 오렌지 하나를 먹고 다시 학교 출발!
2시부터는 통합술기 정맥수액 평가가 있어서 조금 긴장이 됐습니다.
실수를 조금 하긴 했지만 예전보다 긴장도 하지 않고 마음이 한결 편했습니다.
평가가 끝나고 이웃친구들과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디앤코에서 엄청 매운 라면을 판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살인라면'
1인이 혼자 그 라면을 다 먹으면 5만원 현금을 준다는 소리에 호기심이 생겨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살인라면과 치즈오므라이스를 주문하고 만담을 나누고 있는데 드디어 등장한 '살인라면!!!'
언니가 먼저 한 입을 호로록 먹었는데 기침을 하기 시작합니다.
매워서 기침을 하나 사레가 들렸나 구분하지 못하거 갸우뚱거리는데 이 언니가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합니다.
언니가 도전에 성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언니를 지켜보지만 이내 언니는 포기하고 맙니다...
라면이 맛있게 보여 저도 한 입 먹었는데, 처음엔 별로 맵지 않다가 나중엔 혀에 통증이 느껴지고 눈물이 핑 돕니다.
하지만 다음에 또 도전하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입안에 매움이 가시지 않아 편의점에서 드링킹 요구르트와 치킨을 사가지고 입가심을 하며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아쉬움이 발 언저리에 매달려 있는지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터벅터벅.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자며 작별인사를 하고 서로 헤어졌지만, 뱃속에 얼얼함이 가득 차 스팀잇에 글을 올리고 있는 1인입니다...😭
사진은 위엄있는 살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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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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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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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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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기만 해도 매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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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입 안이 화끈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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