殿中楊監見示張旭草書圖 (杜甫)
殿中楊監見示張旭草書圖 전중양감견시장욱초서도 ; 양전중이 장욱의 초서를 보여주다
斯人已雲亡 사인이운망 ; 이 사람(장욱)이 이미 죽었으니
草聖祕難得 초성비난득 ; 초성의 비밀을 얻기 어려웠다
及茲煩見示 급자번견시 ; 여기 이르러 번거로운데도 보여주니
滿目一悽惻 만목일처측 ; 눈에 가득 슬픔이로다
悲風生微綃 비풍생미초 ; 슬픔 바람은 작은 실타래를 만들고
萬里起古色 만리기고색 ; 만리까지 옛 빛깔을 일으킨다
鏘鏘鳴玉動 장장명옥동 ; 장장하며 우는 옥은 흔들리고
落落羣鬆直 락락군송직 ; 우수수 떨어지는 솔잎들은 곧구나.
連山蟠其間 련산반기간 ; 이어진 산은 그 사이를 두르고(서리고)
溟漲與筆力 명창여필력 ; 바다(가랑비)는 넘쳐서 붓의 힘과 함께 하네
有練實先書 유련실선서 ; 익히고 열매맺으니 이전 글이 있고,
臨池真盡墨 림지진진묵 ; 연못에 임하니 참으로 먹이 다했구나
俊拔爲之主 준발위지주 ; 수려하고 빼어남이 그 주인이 되니
暮年思轉極 모년사전극 ; 노년에 지극함을 터득함을 그리워한다.
未知張王后 미지장왕후 ; 알지 못하니 베푸는 왕 이후를
誰並百代則 수병백대칙 ; 누가 견주리오 백대의 이치를
嗚呼東吳精 오호동오정 ; 목매어 울며 부르니 동쪽의 오나라 훌륭함이여
逸氣感清識 일기감청식 ; 편안한 기운은 느끼네 맑은 식견을
楊公拂篋笥 양공불협사 ; 양곡이 닦은 상자에
舒捲忘寢食 서권망침식 ; 펴고 다시 감으니 잊었구나 자고 먹는 것을
念昔揮毫端 념석휘호단 ; 끝을 생각하니 털끝을 휘두른다.
不獨觀酒德 부독관주덕 ; 홀로가 아니니 주덕을 보는구나
두보의 시를 한석봉이 초서로 쓴 글이 국립박물관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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