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얘기] 230212 정말 좋은 형님들

in #kaka-wlast year

어제 오랜만에 형님들 만나 술을 한 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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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나이가 4살이 많은데
형님들중 한명이 몇달 전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현재 치료중이다.
병원에서 주말 한번 24시간 외출이 가능하단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몸은 이제 거의 정상적으로
움직이는데 말을 못하고 글을 읽거나 쓰질 못한다.
사람 얼굴을 기억하지만 이름은 모른다.
뇌출혈 정말 무서운 병이란걸 알았다.

같이 만난 형님들 4분이 그 형님을 위해 외출을 신청하고
기억력을 찿아주고 말을 하는걸 도워주는 자리에 내가 함께 만나게 되었다.
10년만에 그 형님을 만났는데 나를 기억한다. 반갑게 포옹을 했다.

형님들이 그 형님이 당구를 잘 쳐서 당구장에 함께가고
자주가던 고기집과 치킨집을 들렸다.
24시간 외출이 가능해서 그 형님집에 들러 형님 두분이 함께 잠을 잔단다.
그 형님은 결혼을 안했고 다른 형님들은 가정이 있다.

정말 다행이다.
그 뇌출혈로 쓰려졌던 형님이 말을 못하고
글을 읽고 쓰질 못하지만 재활에 의지가 강하고
얼굴이 아주 밝았다. 그리고 주변에 가족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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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보살피는 친구가 4명이나 있었다.
어떤기준인지 모르지만 8월까지 완치를
목표로 열심히 재활중이라고 한다.

난 이런 친구가 있을까?
난 친구에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나와 가족들에 건강상태는?
여러가지를 생각하는 하루 였다.

우선 그 형님이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그리고 옆에서 그 형님을 도와주는 형님들에
건강과 축복을 기원한다.

글로는 다 표현이 어렵다.
여러가지 생각하는 하루였다.

건겅하실때 더 건강에
관심가지고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그 형님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진심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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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