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코인에 투자할까?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coin7 years ago (edited)

어제 Weiss Ratings 에서 코인 신용등급 평가를 했었습니다.
여기저기 오픈채팅방, 네이버 실검,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었던 거 같습니다.
저도 11시까지 덩줄을 태우며 기다렸었어요
(혹시나 제가 들고있는거 평가를 못받을까봐 ㄷㄷ)

조심스러운 생각은 여기저기 비판적인 의견이 많지만,
신용평가 결과의 질을 떠나서, 이번 시도는 잘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투자자별로 포트폴리오가 다르다보니,
여기저기 이견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 밖에요,

이제 Weiss Ratings 사 말고도 다른 신용평가사에서도 하나둘 코인 신용등급 평가를 내놓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무디스, S&P 이런 친구들이면 더 좋겠지만
하지만 한편으론 두렵겠죠. 최근 한국정부의 발표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 보면
신뢰할 수 있는 권위체 - 특히 신평사 메이저 3사의 평가라면
그 파급력이 어마어마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

그리고 여기저기 이런류의 코인 신용등급 평가가 계속적으로 나온다면,
그건 장기적으로 코인시장이 점점 주류시장에 편입해간다는 건전한 징후라고 봐도 되지 않을지.

스티미언 코인 투자자들께서는 어떤 생각이신가요?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
이번 글의 주제는 어느 코인에 투자할까? 인데
비록 이번 신용등급 평가가 최초이긴 했지만,

시장 지배적으로 이 코인은 어떻다, 저 코인은 어떻다. 하는식의 주류 의견이 있었습니다.
단지 그 채널이 로저 버, 비탈릭, 우지한, 크립토크런치..
이런 명성있는 개인이나 집단이었을 뿐,
신용평가사가 내놓는 개별 코인의 평가와 결과만 보면 그 본질은 같지 않나 합니다.

단지 그걸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집단이 했다는 점만 빼고요.
(*Weiss Ratings 사가 독립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떠나 일반적인 관점에서 썼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해보면,
신용등급이 높은 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맞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론과 실제는 엄연히 다릅니다.
아래에서 왼쪽은 이론,
오른쪽은 실제 신용등급과 투기성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도표인데요,

Picture1.png

신용등급(신뢰도)이 높을수록
투기성(믿고 투자하는 돈이 아니라, 눈먼 돈)이 적어야 하지만,
오히려 인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살려고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투기성이 높게 나타납니다.(오른쪽 도표에서 3번 영역)

비트코인이 대표적인 예지요.
(최근 랠리에서 단숨에 2500만원까지 간 것은 투기적인 요소가 짙었지요)

반대로 신용등급이 낮은 경우(오른쪽 도표에서 1번 영역)는,
이론과 실제 모두에서 투기성이 높습니다.
돈이 몰리기 때문인 것도 있겠지만 (트론처럼)
자산의 신용등급 자체가 낮은 것이 동일 자본을 투자해도 그 자본을 투기성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용드급이 낮은 코인에 (=믿음직스럽지 못한)
투자하는 것은 투기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디에 투자해야할까요?

그러면 오른쪽에서 우리는 어디에 투자해야할까요?
바로 2번 영역입니다.

펀더멘털은 1번 영역의 코인보다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돈이 아직 덜 몰린 그런 탄탄한 애들이지요.

벤저민 그레이엄이 말한 안전마진을 두고 투자할 수 있는 친구들이
바로 2번 영역에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coinmarketcap.com 에서 2번 영역의 코인을 어떻게 찾는지
제 practice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설픈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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