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받자마자 거지 되는 나...

in #kr-daily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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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어요. 워킹홀리데이 이고, 불어도 유창하게 못하니깐요...흑.
항상 첫 주에 돈을 다 쓰게 되는데...저같은 경우엔 700유로를 저축합니다.
그리고 300유로는 렌트와 식비 반반이구요. 그럼 200유로 남짓 남습니다. 그럼 나름 쇼핑도 하고 아주 가아아아아끔 스벅에 가서 바닐라라뗴도 마시죠. 그럼 전 아마 셋째 주 쯤 돈이 없어짐을 심히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넷플릭스도 끊었고, 비싼 19.99 프리 휴대폰 요금제도 2유로 플랜으로 바꾼지 얼마 안되었고...바꾸는데 돈 내는 경우는 처음 겪어 봅니다...흑. 이런 저런 비용이 같은 날에 빠지지 않아서 가끔 통장 잔고를 확인하다가 깜짝 놀라고 그런 경우가 많네요.

돈이 뭔지..저축이 무엇인지..모은 돈이 없어서 모으느라 허덕이네요. 하...
물론 가까운 미래를 위하여 모으지만...

기쁘게도 2월달 명세서 숫자가 높아짐을 전 확인했어요. 같이 일하시는 분께 여쭈어보니 프랑스 정부에서 세금을 덜 떼겠다고 했다네요. 나 일 4월 말까지 하는데..그나마 다행이네요.

돈. 어떻게 관리하시나요....파리 물가도 비싸지만...최저임금으로 살기 너무 싫으네요. 공부도 더 하고 싶고, 디자인 할 수 있는 회사로 취업도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울지 않을거예요...파리에서 살면서 참 많이 울기는 하지만요.

월급 이외에 수입을 얻고 싶은데..그나마 스티밋을 믿고 있어요......아직 뭔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스달이고..스파고...
제 머리가 나쁜건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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