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지만 재미있는..출렁다리입니다.

in #kr-daily5 years ago

두 주나 지나서 2편을 쓰는 레나. 흠... 대단합니다. ㅋㅋ

지난 포스팅에 군산식 고기짬뽕을 먹으러 갔다는 파주 순짬뽕에서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어딜 갈까 하다가
스티밋에서 어느 분이 추천해주셨던 (아마 호돌박님이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마장호수에 가보기로 합니다.

출렁다리가 유명하다는 바로 그 곳입니다.

001.jpg

엄청 큰 호숫가를 둘러서 예쁜 산책로와 전망대가 있구요. 카페와 매점도 있습니다.

003.jpg

그리고 그 유명한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002.jpg

으아~ 크기가 짐작 되시나요?
호수도 엄청 크고, 출렁다리도 엄청 길고, 사람도 엄청 많아요.

저희는 이날 3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6 주차장까지 있거든요.
주차장들이 모두 만차였어요.

저처럼 부들부들 하면서 건너는 사람, 10걸음쯤 걷다가 도저히 못 걷겠다는 사람, 막 뛰어다니는 애기들, 여자친구 세워놓고 사진 찍는 사람, 자기가 더 흔들어 볼꺼라며 막 발을 구르는 사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ㅎㅎㅎ

다리를 매고 있는 케이블이 정말 튼튼해 보여서 겁이 덜 났어요.
저는 계단이나 이런 다리들, 유리바닥 전망대 등등은 너무 무섭거든요.
그런데 케이블이 워낙 두껍고, 다리 난간이나 바닥등도 탄탄해보이는 데크로 되어있어서 조금 떨었지만 (남편한테는 비밀) 건널만 했어요.
산책로도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워~낙 길더라구요. 조금만 걷다가 다음에 다시 와보기로 하고 돌아왔답니다.

보통 이렇게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는 거미줄 같은게 많이 보이는데... 여기는 하나도 없고 완전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더라구요.
집 근처에 이런 산책로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

가까이 계신분들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합니다.
근처에 엄청 큰 카페들도 있구요.

아참.. 주차료는 하루 종일 2000원 이었어요.

마장호수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65

Sort:  

여기 좋지요^^
네 제가 추천했을거에요^^

제 기억이 맞군요.
정말 예쁜 곳이었어요. 도시락 싸서 또 가고 싶은 곳이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