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 봉골레 파스타
평소 해산물을 잘 먹지 않고 기껏해야 생선이나 가끔 먹는 정도인데, 문득 조개가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늘의 메뉴는 봉골레 파스타. 면을 삶는 사이에 마늘, 페페론치노를 살짝 볶다가 저민 키조개 관자와 면수를 부어서 저어주다가 면수가 다 날아갈 때쯤 익은 면과 면수를 조금 더 추가하고 다시 졸아들 때 버터를 넣고 계속 저어주며 마무리. 접시로 옮겨서 파르메지아노 레지아노, 파슬리, 루꼴라를 얹었다.
페퍼론치노의 매콤함에 루꼴라의 씁쓸함까지 더해지니 알싸하게 느끼함을 잡아주었지만 과한 감이 있어서 다음에는 루꼴라를 쓸 때는 페페론치노를 줄이거나 아예 넣지 않기로 했다.
저도 참 좋아해요 봉골레 파스타. 최현석님 레시피를 따라 버터를 넣어봤는데 너어무 맛있더라고요 :D
킴리님 요리는 화학 실험 같아요!
요즘은 좀 후퇴했어요. 반죽은 안 하고 있거든요. 슬슬 다시 시작할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