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기 | 좀처럼 보기 힘든 제주도심의 새하얀 겨울풍경
제주도는 한국에서도 '따뜻한 남쪽나라'로 불릴만큼 겨울에도 바람만 빼면 많이 춥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 몇일동안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려 제주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새하얀 겨울풍경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제주목관아에도 하얀눈이 가득가득~ 출근길과 가까이 있어 그곳에도 들러봤어요!
나무에서 떨어져 눈으로 덮혀 있는 솔방울이 왠지 포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눈이 오니까~~ 딱 생각난 '스노우볼'! 잠시 사무실에 들러 스노우볼을 챙겨서 다시 제주목관아로 왔어요~ 새하얀 눈과 함께 스노우볼을 찍어 보고 싶어서요~ ^^
눈과 함께 한파까지 찾아와 내린 눈이 저녁이 되어도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가끔 제주시내에 눈이 내리긴 하지만 거의 금방 녹아버리거든요~
다음날 아침도 여전히 새하얀 겨울왕국이 되어버린 제주시내~ 그 풍경을 출근길에 살짝 담아봤습니다.
제주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처마의 고드름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제주도심의 새하얀 겨울풍경이 너무 예쁘긴 했지만.... 혹시라도 눈 때문에 피해가 생기진 않을까하는 걱정도 들었어요~ 그래도 이 순간만큼은 폰카로 담아보고 싶었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심의 겨울풍경을 전해드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