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Dungeon of the endless]

in #kr-game6 years ago

게임리뷰 [Dungeon of the end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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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디펜스, 로그라이크, 전략장르로

2014년 10월 스팀에 발매된 게임이다

필자는 우연한 기회로 Endless space 게임을 구매해 플레이 후

AMPLITUDE Studios 사의 게임들을 관심 갖고 플레이 했다

모조리 플레이 해본 결과 자신만의 게임성과 활발한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재미있는 게임들을 만들어 가는 좋은 게임사라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AMPLITUDE Studios 사의 게임 중 플레이한 게임은 총4개인데

endless space 2 를 제외하곤 다 평점 1점 짜리들이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Dungeon of the endless를 리뷰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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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트로는 어디선가 본듯한 연출이다
(어딘가로 향하던 함선이 불시착 하는 영상… Risk of rain 이 생각난다.. )

초반부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Success라는 이름을 가진 우주선에는 수천 명의 사형수들이 공익을 위해 사회에 봉사할 마지막 기회를 얻은 채 Auriga(아우리가) 성계로 향하고 있었다. 사실상 미지의 행성에서의 노예 노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죄수들이었으나, 행성에 남아 있던 무인 방어 시스템 때문에 감옥선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격파, 죄수들은 탈출 포드를 겸한 수감 시설에 탑승해 미지의 행성 지면으로 낙하하게 된다.
살아남았다는 기쁨도 잠시, 죄수들과 간수들은 무한종족이라는 종족의 시설 같은 곳에 난파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너무도 오래되고 깊어서 던전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의-위키펌

사실 스토리는 이게 시작이자 끝이다

게임안에서의 스토리는 영웅간의 약간의 대화적 요소 정도가 뿐이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던전 안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며

생명줄인 크리스탈을 운반해 던전을 탈줄하는게 게임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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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이 아주 다양하다 나름의 스토리들도 안고있다)

필자는 디펜스 게임도 매우 좋아하기에 여러 종류를 해 보았지만

이 던전 오브 엔들리스는 그 요소를 매우 독특하게 해석해 잘 녹여 내었다 생각한다.

로그라이크의 랜덤성으로 오는 모험적 요소와 영웅을 위한 성장

요소 거기다 몬스터 들을 막는 디펜스적 요소가 서로 잘 맞물려 돌아가며

엔들리스만의 게임성을 만들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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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탐험을 시작해 봅시다)

탐색을 위해 한 층에 존재하는 각각의 문을 열 때마다 몬스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는 전력망을 연결 하지 않은 지역에서 문을 열 때마다 생성되기 때문에

최대한 전력을 확보해 몬스터의 공격 경로를 유도해 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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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엽 더스트를 1이나 주다니!)

몬스터가 영웅들이 있는 방으로 진입하면 전투가 벌어지는데

영웅 마다 나름의 역할이 있다.

어떤 영웅은 전투에 특화되어 있고 어떤 영웅은 포탑 수리나 모듈 관리에 특화 되어있다.

영웅이 다양한 만큼 다양한 스킬들을 지니고 있는데 역시 적절한 타이밍에 스킬을 써야한다

최대 4명이 되는 이 영웅들 조합에 따라 게임이 좀 편안해 지기도

그렇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조합을 잘 형성해 내야한다 (둘론 도중에 동료는 랜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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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도 정말 효율좋은 것도 있다 지금은... 거적때기 수준이다 좋은 템 획득은 역시나 운빨 로그라이크...)

층을 거듭할수록 몹들이 강력해지는데

주의할 점은 층 안에서도 순간적으로 웨이브가 강력해지는 시점이 있다는 것.

이때 모든 능력과 자원을 소모해서라도 웨이브를 막아내야 한다.

어어어? 하다 영웅 한둘 쓰러지고 본진 크리스탈 더스트가 한번이라도 깎여 나갔다면

사실 그 회차에 지상의 빛을 보긴 힘들다.

맵이 말 그대로 랜덤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문 여는 순서가 잘못 꼬이면

정말 불리한 상황에서 전투를 이어나가게 되기도 하고

한줄로 몰려와서 중요한 길목만 잘 투자해 놓으면 웨이브를 막는데 무리가 없는 맵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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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뺵뺵한 빨간 점이 다~ 몹입니다....)

무엇보다도 게임의 기본적 난이도가 정말 어려운 편인데

‘처음에 에이 그동안의 게임한 짬밥이 있지’ 란 생각에 도전하다

몇 번을 좌절하고 첫 탈출은 결국 가장 쉬운 난이도로 보고 말았다…

자원은 전력(더스트), 식량, 공업력, 과학력 등이 있는데

더스트는 엠플류드 사의 게임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일종의 돈
(설정상으론 무슨 고대종족이 사용한 초 고테크 나노 머신이다. 근데 사용하는거 보면 거의 그냥 돈이다)
과 같은 자원 요소이다.
여기서는 상인과의 거래와 전력공급에 사용된다.
공업력은 타워를 짓는데, 과학력은 기술을 연구하는데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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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몰입감과 쉬운 조작(조작이 쉽다고 게임이 쉬운 건 아니다),

파고들 요소 등으로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이다.

디펜스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이게임은 한번쯤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유저 한글화도 되어있으니 플레이에도 부담이 없다
-물론 이번에도 필자는 한글 패치 나오기전에 떠듬떠듬 읽어가며 플레이 했다)

내 맘대로 주관적인 게임평점은 1점

.

게임 평점 기준

  1. 다시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한 게임
  2. 다시 해볼필요까진 없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한 게임
  3. 엔딩까지 보긴 했지만 이것만 하며 시간이 다 쓰이진 않음
  4. 엔딩 못봤지만 조금이라도 즐긴 게임
  5. 초반 몇시간 안에 포기한 게임
Sort:  

타워디펜스류가 중독성이 심한데 이 게임은 짜임새까지 있어 보이네요 ㅎㅎ 좋은 게임 추천 감사합니다.

네 디펜스류 이지만 디펜스류 같지않은 디펜스 탐험 및 탈출 게임이라고 해야하려나요 ㅎㅎ;

예상치못한 1점이군요. 생각보다 재밌게 하셨나봅니다 ㅎㅎㅎㅎ

네 기대하지 않았지만 꽤나 흥미진진하게 플레이 했던 게임입니다

게임 잘 못하는 저한테는 엄청 어려울듯 하네요.함 도전해봐야겠어요^^

네 게임 난이도가 꽤나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킨답니다 ㅎㅎ

1점이라고 하셔서 헉? 하고 다시 봤더니 1점이 제일 좋은 거였군요.

그리고 이름이 왠지 낯익어서 봤더니.. 저의 스팀 (steam) 리스트에도 endless legend와 endless space가 있군요...

ㅎㅎ 왠지 glory7 님도 저처럼 할인때 왕창 사놓으셨다가
까먹고 쌓아놓신 게임이 많으신 듯 하군요
있으시다면 한번 플레이 해보세요 둘다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좋은 게임들은 많은데 나이들고 나니 할 시간 여력이 안타깝게도 별로 없네요. 엔드리스 레전드는 그래도 좀 했었습니다. 근데 게임이 뭔가 밸런스가 잘 안 맞고 얍삽이가 잘 통했던 기억이..

네 특히 초반버젼에 인공지능이 아주 똥망이죠
요즘 학장팩 나오고 좀 덜합니다 ㅋㅋㅋ

그래픽적인 부분 보다는 게임성에 더 무게감이 있는 게임인가 보네요!!!
재미있어보입니다 ㅎㅎ

네 꽤나 재미있게 한 게임중 하나입니다 ㅎㅎ

요즘 게임들은 좀 쉬운 편이라 난이도 있는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데 완전 저한테 딱이겠네요 ㅎㅎ 좋은 한 주 보내세요!!

난이도는 좀 있습니다
난이도 명이 좀 잘못설정되어 있는 느낌이 들지만
약간의 자존심을 버리면...

요즘 들어 1점짜리 좋은 내용인 게임들이 많이 보이네요...^^

네 1점짜리 많이 했으니 이제 다시 저점친구들이 등판할때가 되었군요...

여기 외국인들 많이 댓글 다는데.. 혹시 따로 번역하셔서 올리나요?? 궁금해요.

음? 번역이요?
그냥 외국인 댓글은 읽고 정말 답변하고 싶은만 답글다는 정도입니다만...
가끔 번역기 돌려서 한글로 올리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하다보면 상당히 골때리는 게임... 조사를 하자니 더스트 아깝고 안하자니 길을 찾아야됨...

ㅋㅋ 잘 아시는군요
나름 자원을 어떻게 써나갈지도 생각을 잘 해야합니다

깰 수 있게끔 조금조금씩 어려워져야 진짜 미쳐서 할 수 있는데 말이죠. 어릴 적 스타크래프트가 그렇게 재밌었는데요.

ㅋㅋㅋ 아주쉬움 난이도로 하면 적절합니다
스타도 익숙해지면 미션은 껌이잖아요
비슷한 원리입니다
익숙해지면 높은 난이도도 할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