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가 하는 게임 - 포케몬 고
지난 번에 소개한 Wordscape과 스도쿠에 이어 오늘은 내가 즐겨하는 게임 ' 포케몬 고' 얘기를 해볼까 한다.
출처: 여기
한때 좀 즐겼던 포케몬 고
한동안 신나게 즐기다가 시들해져서 방치해두고 있던 포케몬 고. 너무 오랫동안 안 해서 아예 앱을 지워버릴까도 생각했던 포케몬 고를 요즘 다시 하고 있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포케몬 고는 게임 속에서 내가 포케몬 트레이너가 되어 야생 포케몬들을 잡고 진화시키는 게임이다. 앱 속에 실제 세상의 지도가 들어있어서 곳곳에 위치한 '포케스탑'을 방문하면 포케볼, 상처약 등등의 도구를 얻을 수 있다. 포케볼로는 야생 포케몬을 잡을 수 있는데, 공을 던져서 포케몬을 잡는 게 묘한 쾌감을 준다.
또한 곳곳에 '체육관'이 있는데, 이곳은 포케몬들이 모여서 서로 배틀도 할 수 있다. 배틀을 하다 진 포케몬은 (이겼어도 기력이 떨어진 포케몬은) '기력의 조각'으로 깨우거나 '상처약'으로 치료를 해줄 수 있다.
이렇게 열심히 게임을 해서 31 레벨까지 올라갔는데, 이것저것 바쁘기도 하고 코로나가 터지고 해서 한동안 게임을 안 하고 묵혀뒀었다.
다시 시작한 포케몬 고. 새로운 재미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 지난 3월부터 학교도 닫고 모든 것이 정지된 듯 했다. 어디 돌아다니질 않으니 걸으면서 포케몬을 잡고, 포케스탑을 방문해야 하는 포케몬 고 같은 게임은 더더군다나 못하겠다 싶었다.
그런데 집에만 있으니 운동 삼아서 동네를 산책하게 됐고, 이왕 산책하는 김에 포케몬 고 게임을 하며 걷자 싶었다. 그런데 내가 한동안 안 한 사이에 게임이 많이 진화해있었다.
출처: 여기
AR 모드로 바꾸면 야생 포케몬이 실제 세상 속에 모습을 드러낸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내가 그 포케몬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오호라~! 이런 재미가 있다니!
출처: 여기
저 동그란 과녘처럼 생긴 것은 포케스탑이다. 원래는 파란색이어서 그걸 돌리면 도구를 얻을 수 있는데, 요새 가끔 저렇게 검은 녀석이 있었다. 알고 보니 로켓단들이 와서 숨어 있었던 것! 저기에서 로켓단을 만나면 포케몬들을 시켜서 로켓단과 배틀을 할 수 있다. 때로는 조무래기가, 때로는 로켓단 리더가 나타난다. (다만 로켓단이 나타나는 건 9월 안에 끝나는 이벤트라고 한다.)
출처: 여기
코로나 사태로 돌아다니질 못하니, 먼 곳에 있는 체육관에 가서 배틀을 하는 건 엄두도 못낸다. 그런데 지금은 로켓단이 저렇게 열기구를 타고 내가 있는 곳까지 날아온다! 방 안에 앉아서도 로켓단과 배틀을 할 수 있다는 거다. (다만 이것도 9월 안에 끝나는 이벤트라고.. ㅠ.ㅠ)
다행히 우리집 근처 산책길에 포케스탑도 있고 체육관도 있어서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여러가지 도구를 구하거나 배틀을 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었다. 코로나로 답답한 요즘, 산책도 하고 포케몬 고도 즐기는 1석2조의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마스크는 필수!!
첫째가 포켓몬을 좋아해서 게임을 하고 있어요
가끔씩 제가 더 빠져서 하네요 ㅎㅎ
저도 애들하고 같이 해요. 포케몬들 이름도 다 모르지만 재미있네요. ^^
저도 지난 겨울에 엄청 몬스터 잡으러 다녔었습니다.ㅋㅋㅋ
요새 이벤트도 하고, 자꾸 유혹하네요. ㅎㅎㅎ
매일 잠깐이라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