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Music Review] (30) 진 삼국무쌍 4 - Memories

in #kr-game6 years ago

30번째 GMR,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 음악은 진 삼국무쌍 시리즈 중 4편의 사전, 막사 모드의 배경음악인 Memories입니다.
(링크는 제목에 있습니다. 30분짜리 익스텐드 버전이므로 천천히 감상하시면서 읽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진 삼국무쌍 시리즈같은 경우는 게임을 하다보면 사전과 막사 등은 별로 들여다보지 않는 모드이긴 하지만, 이런 현실을 무색하게도 만드는 BGM이 있습니다.

특히 진 삼국무쌍 4편의 경우 흙 속에 파묻힌 삼국의 유적과 그 세 나라가 치열하게 싸웠던 흔적들이 다시 되살아나는 표현을 강조하였는데요. 추억들, 기억들이란 제목답게 조용하고 서정적인 음색으로 시작하는 BGM은 기분에 따라 느끼는 관점이 다르게 다가올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슬프거나 우울할 때 듣는 것과 즐겁거나 활기찰 때 들었을 경우가 달랐습니다.

아련함과 그리움, 향수와 추억 회상 등이 따라오던 BGM의 분위기는 어느새 점점 고조되어 화려하고 웅장한 분위기로 변하는데요. 결코 초라하지만은 않았다는 듯이 한때나마 역동적으로 넘어가서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그러고는 다시 조용한 분위기로 흘러가며 반복하게 됩니다.

진 삼국무쌍과는 별개로 이 BGM 리뷰를 선택한 이유는 굳이 이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어딘가 아련함과 그리움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매우 듣기 좋았습니다. 추억, 기억을 생각할 때면 그립거나 아련하거나 보통 약간의 슬픔 등을 동반하기 때문인데 이 점을 음악으로 제대로 표현했다는 점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들려오는 아련함과 그리움, 기분에 따라 들리는 느낌이 달라지는 서정적인 음색. 추억과 기억이라는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낸 BGM. 진 삼국무쌍 4의 사전, 막사 테마인 Memorie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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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은 언제해도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