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글]The Curious Expedition 제 2화

in #kr-game6 years ago

일단 1화에 이어서 연재하겠음. 연재주기가 긴점 양해좀...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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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을에서 전략을 고민중인 다윈. 일단 마을에서 뭐파는지좀 체크하고 결정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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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빨간 아이콘이 되어있는건 특산품이라 할수 있는데, 탐험 끝나고 경매에 붙이거나 모험가 클럽에 기증하여 명성을 올릴수도 있다. 이 마을의 특산품은 상아와 보석인데 둘다 원주민 마을에선 값어치가 절반밖에 안되지만 본국에 가져다 팔면 비싼값에 거래된다. 즉 일종의 무역의 개념도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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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본국이 아닌 탐험지역에서 거래를 하려면 순수하게 물물거래로만 교환을 하게 되는데, 교환이 성립되려면 상대방과 내 '값어치'가 같거나 내가 좀더 제공해야 한다. 즉 저 빨간칸만큼의 값어치를 내가 제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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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케.
참고로 나는 위스키 1개와 마체테로 지불했는데, 여기선 상대적인 값어치가 적용된다.
즉 원주민들 입장에선 내 마체테와 위스키가 높은 값어치를 지니지만, 반대로 상아와 보석, 그리고 황금세공품 등의 물건은 별 가치가 없다는 것임.
마체테의 기본가격은 고작 2이지만 300%의 값어치 보너스가 있다. 그래봤자 8원이지만...
참고로 위스키는 설원, 사막 어디든 우월한 값어치 보너스를 지닌 아이템이다. 역시 알코올의 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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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도 잘 끝났으니 일단 바닥난 SAN 수치를 체우기 위해서 마을에서 휴식하기로 했다.
참고로 잊어버린 독자들을 위해 다시한번 설명하자면 SAN수치는 일종의 스테미너로, 이동을 할때마다 소모하게되는 수치다. 0이 되면 치명적인 이벤트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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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쉬게되면 일정 확률로 마을이벤트가 일어나는데, 이번 이벤트는 마을 원주민들이 탐험대에게 술을 권하는 이벤트이다. 마시면 추가적인 SAN수치를 주기때문에 SAN수치가 바닥인 지금의 상태에선 압도적으로 득이되는 좋은 이벤트가 걸린셈이다.

참고로 마을 이벤트 중에 진짜 뭣같은 경우엔 동료가 마을의 보물을 훔친다거나, 식인풍습이 있는 마을에서 사람고기를 대접한다던가(흠좀무...), 동물동료(말이나 개 등)중 하나를 제물로 바쳐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골때리는 이벤트가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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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쉰지 하루만에 SAN수치가 가득차서 이제 다음 여정을 떠날수 있게 됬다.
만약 어제 추가 SAN 회복 이벤트가 없었다면 하루정도 더 쉬어야 할수도 있었는데 그런일 없이 바로 떠날수 있게되서 다행이다.
마을에서 쉴때마다 마을평판이 떨어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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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동료를 영입하고 떠나게되면 종종 그 마을의 원주민이 근처의 신전 위치를 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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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장소로 이동! 이번엔 동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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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타일은 질병모기타일이다. 이동하면 동료가 질병에 걸리는데, 저런식으로 SAN소모수치가 적게 들어가는 이동경로 한가운데에 위치하고있으면 정말 성질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숲을 지나는것보단 평지같은곳이 SAN수치가 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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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몇칸 이동도 안했는데 SAN수치가 바닥이 나버렸다. 다행스럽게도 야영지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음.
야영지는 휴식을 통해 SAN 수치를 회복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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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야영지 이벤트로... 동료중 한명이 시각상실에 걸렸다.
맵의 탐지영역이 좁아지기 때문에 좀 짜증나는 이벤트이다. 특히 탐험을 얼마나 빠르게 끝내냐가 핵심인 상급난이도에선 사소한 패널티도 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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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휴식에선 동료중 하나가 도전해오는 이벤트가 걸렸는데, 보통 이런류의 실패는 작게는 동료의 충성심이 줄어들거나 심하면 도주, 사망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초래될수도 있다.
여기서는 도전을 받아들이면 플레이어의 주사위를 굴려서 '두뇌'가 나오면 된다.
일단 성공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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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해서 동료의 충성도가 오른 모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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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휴식해서 SAN수치가 가득찼다. 다시 모험을 시작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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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을 보면 피라미드에 1등이라고 써져있고 사람얼굴이 달려있는데, 이건 순위표이다. 플레이어를 뺀 나머지 캐릭터들이 탐험이 언제 끝나는지를 보여준다. 지금 벌써 1명은 탐험이 벌써 중반이다. 참고로 플레이어는 황금피라미드를 발견하고 다시 배까지 돌아와야 하기때문에 일반적인 경우보다 1/2~1/4까지도 이동시간이 추가적으로 걸리게 된다. 40~50일쯤 되니 75일은 되야 복귀할수 있다고 계산할수 있는데 여기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걸리면 최악의 경우엔 꼴지로 들어가는것도 감안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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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알코올중독에 걸린 동료가 술을 안준다고 벌써 충성도가 1칸까지 쭉 떨어져 버렸다. 충성도가 0이된 동료는 명령도 안듣거나 도주할수도 있는데, 도주해버리면 최대 인벤토리가 줄어들고 전투나 상황이벤트에 사용할수 있는 주사위의 수도 줄어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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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제단을 발견했다. 제단은 원주민들이 물건을 바쳐놓는데 이걸건들여도 신전처럼 신의분노를 받진 않는다.
다만 원주민들의 평판이 쫙쫙깎이는건 여전하다.
하지만 일단 살고보는게 중요하니... 제단에 있던 SAN수치를 회복해주는 아이템들을 전부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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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원주민들이 제단에 바친 과일을 서리한것으로 SAN수치를 연명하며 탐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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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빨간 원은 하이에나다. 탐험가의 앞길을 막는건 이벤트 뿐만이 아니라 사나운 동물들도 포함된다.
그래도 하이에나는 동물중에선 가장 약한편이라 다행이다.


다음은 전투에 대해 연재해보독 할까 함. 연재도 짧고 재미도 없겠지만... 필력의 한계라고 생각하고 연습하는 차원에서 꾸준히 써보도록 하겠음.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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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살 특공대 2탄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연재주기가 길었어서 보팅을 못했네요. 다음엔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안해주셔도 그냥 이런게임도 있구나~ 하면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다양한 게임을 소개해드리고싶어서 하는거에요!

그래도 그것이 예의이지요. 다음번엔 놓치지 않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