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10화

in #kr-game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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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 유우! 쿠로가네는 기관부를 직격당한 것 같아!
유우키 : 지휘는 적절했어. 하지만, 저 남자가 그걸 상회했다는 것인가...!
무라타 : 확실함을 위해서도... 한 방 더!
[쿠로가네 서브 데크]
미즈호 : 꺄아악!!
라울 : 위험해! 이 진동은...!!
라지 : 아무래도, 안 좋은 예감이 맞은 모양이네요. 저로서도, 저 정도의 파일럿이 있다는 사실에는 솔직히 놀랐습니다만.
라울 : ...제길! 미즈호, 엑서런스를 기동시켜!
라지 : 라울의 말대로, 탈출을 서두르죠. 이대로는 머지않아 쿠로가네는 가라앉습니다.
라울 : 틀렸어! 출격한다! 우리들이 쿠로가네를 지킬거야!!
라지 : 제정신입니까? 이 배가 가라앉아도 우리와는 상관이...
라울 : 없다고 하지마! 오늘까지 함께 지낸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있는 것을 보고 있을 순 없어! 피오나와 같은 일은, 더는 싫어!!
미즈호 : 라울씨...
쿠로가네 : 선회를 서둘러라! 다음이 온다!
무라타 : 늦어!
라울 : 놔둘 것 같나!
무라타 : 음!? 녀석은!?
라울 : 거기다! 리미터, 해제! 간다! 각오해라! 기간트 크래셔!!
무라타 : 으윽! 내 몸에 파고들어 왔나! 칫, 실수했군!
유우키 : 라울, 너인가!?
라울 : 그래, 맞아! 나와 엑서런스가 돕겠어!
카라 : 하지만, 너희들은...!
라울 : 걱정할 필요 없어! 이 스트라이커 프레임의 파워라면, 뒤쳐지진 않아!
미즈호 : 라울씨...
라울 : 들리니, 미즈호... 너는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난 엑서런스로 싸우겠어. 싸우는 걸로 누군가를 지킬 수 있다면 그것도 엑서런스의 역할... 인명구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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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 : 싸우는 것으로 지켜지는 생명...
젠가 : 라울 그레덴... 그 의기가 가상하다. 우리들의 등을 맡기도록 하마.
라울 : 예!
무라타 : 후후후... 칼을 정련할 상대가 늘었을 뿐. 그래, 벨 가치가 있는 인형이... 내 즐거움이 말이다!
카라 : 저, 저 녀석, 무슨!?
유우키 : 놈은 자신의 쾌락을 위해 칼을 휘두르는건가...!
라울 : 저 녀석과 그 기체가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자라면, 나와 엑서런스는 생명을 지키는 자다.
무라타 : 짖어대는군, 애송이.
라울 : 와라! 내가 상대해주겠어!
무라타 : 흥... 후회할거다.
라지 : ......
무라타 : 젠가... 네 놈과 검을 겨루는 걸 기대하고 있었다!
젠가 : 자신의 쾌락을 위해 검을 휘두르다니! 스승님의 가르침을 잊었는가!
무라타 : 결국, 나는 인간 백정! 네놈이나 리슈 같은 대의 따윈 필요없다! 그저 살인귀로써 수라의 길을 걸을 뿐이다!
레첼 : (놈이 노리는 것은 뭐지? 이 쿠로가네인가, 아니면...)
무라타 : 상대가 여자라 할지라도 용서는 없다! 죽어서 고깃덩어리가 된다면, 결국 똑같을테니!
카라 : 이 악취미 영감! 살인을 즐기는 녀석은 용서할 수 없어!
무라타 : 흥, 이게 그 타깃인가.
라울 : 너... 엑서런스를 노리고 온 거냐!?
무라타 : 그 말에 대답할 필요는 없다!
유우키 : 자신의 쾌락을 위해, 전쟁에 가담하다니!
무라타 : 틀렸다, 애송이. 전쟁을 하는게 아니다... 살육전이다.
유우타 : 뭐...!?
무라타 : 군의 승패 따위는 상관없다. 난 전장에서 나의 검을 갈고 닦겠다... 눈 앞에 서 있는 자를, 모두 베어버림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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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 : ...외뢰는 달성했다. 슬슬 물러날 때인가.
라울 : 의뢰... 라고!?
무라타 : ...젠가 존볼트.
젠가 : ...!
무라타 : 네놈과의 승부는, 머지않아 치르도록 하지... 작별이다!
젠가 : 놓치지 않는다!
레첼 : 멈춰, 젠가. 본함은 기관부를 손상당했다. 추적은 금물이다.
젠가 : ...알겠다.
레첼 : 오늘의 적은 우발적인 조우가 아니라, 쿠로가네를 의도적으로 노린 건가.
젠가 : ...(가리온 "무명" ...그리고, 무라타... 인가.)
카라 : 덤벼드는 것도 빨랐지만, 도망치는 건 그 이상이네.
유우키 : 저만한 사내가 DC에 있었을 줄이야...
카라 : 하지만, 어스크레이들에선 본 적이 없네. 전의 DC에는 있었어?
유우키 : 아니... 몰라.
카라 : 저 녀석들, 우리들을 숙청하러 온 걸까.
유우키 : 하지만, 놈들은 DC나 노이에DC의 이름을 대지 않았어. 쿠로가네의 존재 자체를 좋게 보지 않는 자인가, 아니면 자신의 것으로 하려는 자인가...
라울 : (설마...)
카라 : 고생했어, 라울. 덕분에 살았어.
라울 : 아, 응... 운에 맡겼지만, 어떻게든 됐네.
레첼 : 각 기, 귀환해다오. 쿠로가네는 현 공역에서 이탈한다.
젠가 : 알겠다.
데스피니스 : ...임무 완료. 또 하나의 열쇠를 찾았습니다... 그 분에게 보고해야겠군요. 우리들의 어머니에게...
[유라시아 대륙 중앙부 쿠로가네 브릿지]
레첼 : 잘 해주었네, 라울 그레덴. 독단이라고는 하나, 자네에게는 감사하고 있네.
라울 :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에요 저도, 이 배의 크루니까요.
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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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 뭐야, 라지. 너, 라울이 한 일에 불만인 거야?
라지 : 아뇨, 불만은 없습니다. 결과론입니다만, 라울의 판단은 정확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한해서 입니다만.
카라 : (흐~응, 정말이지. 밉상이라니까.)
유우키 : 그러고보니, 미즈호는 어디있지? 브릿지에는 오지 않은 것 같은데.
라울 : 엑서런스를 정비하고 있어. 역시, 지금의 저걸 전투에 사용한게 마음 아팠던 모양이야...
레첼 : 그런가. 가능하다면, 앞으로를 감안해서 엑서런스를 이전처럼 전력에 포함시키고 싶다만... 억지로 강요할 수는 없겠군.
라울 : 아니요... 앞으로는 저와 엑서런스도 싸우겠어요.
라지 : 라울...!
라울 : 한동안, 쿠로가네와 행동을 함께하면서 알았습니다. 아직 이 세계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그러니, 저도 싸우겠습니다. 자신과 동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레첼 : 그런가... 미즈호 사이키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라울 : 싸우는 것도 구조활동입니다. 무척 안타까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젠가 : ...활인검, 인가.
카라 : 뭐에요, 그게?
젠가 : 불교 용어다. 전에 스승님으로부터 들었지. 사람을 베는 것과 동시에 사람을 살린다. 살인검과 활인검... 상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양쪽 모두 검도의 극의이기도 하지.
카라 : 살인검과 활인검인가... 왠지 알 것도 같네.
라울 : 그 말... 미즈호에게도 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젠가 소령님.
젠가 : 나도 수행 중인 몸. 감사할 필요는 없다.
레첼 : 그럼, 이후 엑서런스는...
라지 : 기다려주시죠. 그 건은 보류해주셨으면 합니다.
라울 : 라지...!
라지 : 라울, 이것은 당신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미즈호와 함께 결정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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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첼 : ...알겠네. 난 참전을 강요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이쪽의 부탁을 들어준다면 정식으로 쿠로가네의 예산과 자재로 기체를 개량하는 걸 인정하지. 그건 자네에게 있어서도 나쁜 이야기는 아닐텐데?
라지 : ...제 의견만으로는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라울 : 어, 어이! 기다려, 라지! 기다리라고!
카라 : ...좋은 이야기인데, 거절하다니 특이하네. 왠지 필요 이상으로 엑서런스를 가드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레첼 : 그들에게 있어서, 저 기체는 병기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겠지.
유우키 : (레첼씨는, 라울 일행과 엑서런스에 대해서 뭔가 알고 있는건가...? 그리고 그것을 알고서, 그들을 방치하고 있다면...)
레첼 : 유우키. 의심은 불화를 낳는다. 필요 이상으로 신경 쓸 필요는 없어.
유우키 : ...라져.
카라 : 저기, 유우. 티타임 갖자. 비장의 GTO인가를 끓여줘.
유우키 : FTGFOP... 최고급 다즐링이다. 게다가 그건, 보급 때문에 테슬라 연구소에 들렸을 때, 타카쿠라 치프에게 전부 줬어.
카라 : 엣!? 소중한 홍차를 전부 줘버렸다고!? 설마, 유우... 그 사람에게 뭔가 약점이라도 잡힌거야?
유우키 : 그건 아니지만...
카라 : 대답할 수 없다면 괜찮아.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말은 필요 없으니까!
유우키 : (참아라, 유우키... 여기서 괜한 소리를 하면, 이 녀석의 페이스로 넘어가는 평소의 패턴이 되어버려... 그리고, 맛도 말도 [얼버무리는] 행위는 내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아...)
카라 : 그럼, 다즐링... 나를 위해서 맛있는 달링을 끓여줘~
유우키 : 스스로 뿌린 씨다... 오늘만은, 그 헛소리에 어울려주도록 하지.
[쿠로가네 격납고]
미즈호 : 수고했어, 엑서런스. 이걸로 프레임의 데미지는 전부 수리했어. 고마워, 라울과 쿠로가네의 모두를 지켜주어서... 하지만...
라지 :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즈호. 엑서런스는 두번 다시 출격하지 않을테니까요.
미즈호 : 라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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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 멋대로 정하지 마, 라지!
라지 : 멋대로 정한 건 당신입니다, 라울. 우리가 해야할 일을 잊어버린 겁니까?
라울 : 그건 알고 있어! 하지만, 나는 참을 수 없어... 동료가 눈 앞에서 죽어가는 것을 보는 건...!
라지 : ...그럼, 묻죠. 시류 엔진이 다른 이의 손에 넘어가, 저번과 같은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 거죠? 그때는 몇 천, 몇 만이나 되는 사람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라울 : 내가 그리 두지 않아 아버지와 피오나, 우리의 꿈이 담긴 시류 엔진을 악용하는 자가 있다면, 내가 용서하지 않아! 그런 녀석이 나타난다면, 나와 엑서런스로 그 놈을 쓰러트리겠어!
라지 : 기가 막히네요. 그런 단순한 방법으로, 시류 엔진의 비밀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게다가, 무릅니다. 결국, 당신은 눈 앞의 작은 일 때문에 차원이동의 위험을 놓치고 있어요.
라울 : 뭐야!
미즈호 : 이제 그만하세요!!
라울 : 미즈호...
미즈호 : 라울씨... 저는 라울씨에게 찬성이에요. 엑서런스로 싸우는 것에.
라지 : ...!
라울 : 괜찮은거야, 미즈호?
미즈호 : ...엑서런스를 싸움에 이용하는 건 슬프지만... 전... 라울씨가 말했던, 싸움이라는 것도 구조라는 말...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라울 : ...고마워, 미즈호.
라지 : ......
라울 : 이걸로 2대1... 다수결이다. 엑서런스의 실전투입은, 우리 모두의 결정이라는 걸로 괜찮겠지?
라지 : ...알겠습니다. 확실히 레첼씨의 제안은, 시류 엔진의 완성에 플러스가 되겠죠. 허나, 잊지 말아주세요. 우리에게 있어서 최우선 사항은, 시류 엔진의 완성과 차원이동 기능의 비밀유지입니다. 만일, 그 장해가 되는 상태가 발생할 경우엔, 무슨 일이 있어도 저는 앞의 사항을 우선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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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 ...알았어.
미즈호 : 라울씨... 저, 열심히 엑서런스를 정비할게요. 라울씨와 시류엔진을 지킨다라고 하는 레스큐를 위해서.
라울 : 고마워, 미즈호. 우리들의 엑서런스를 활인검으로 써보자.
미즈호 : 활인검?
라울 : 젠가 소령님이 가르쳐준 말이야. 나중에 가르쳐줄게.
미즈호 : 네... 꼭 가르쳐주세요.
라지 : (이러다간... 대규모 전쟁이 일어날지도 몰라... 그 전에, 어떻게든 시류 엔진을 완성해야만 해...)
[스컬 헤드 내부]
로렌초 : ...그런가. 타깃을 발견했나.
무라타 : 그래, 예측이 맞았다. 게다가, 오랜만에 즐거운 싸움이었다.
로렌초 : 와신상담의 시간을 참아낸 덕분이지.
무라타 : 하지만... 그 꼬마 계집은 대체 누구지? 스쿨 출신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만.
로렌초 : 유르겐 박사의 협력자... 그 부하인 것 같다. 나도 그 이상은 몰라.
무라타 : 그럼, 이번 의뢰는 녀석에게 받은 건가.
로렌초 : 그래. 그 타겟은, 후계기의 개발에 필요하다고 들었다.
무라타 : 이해가 안되는군. 그렇다면, 찾으라는 것 말고도... 손에 넣으라는 지시가 나왔을텐데.
로렌초 : 그건 나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다. 허나, 이후의 일들을 생각한다면 유르겐 박사가 바라는 것을 들어줄 수 밖에.
무라타 : 거래라는 것인가. 뭐, 좋다. 헌데, 드디어 발견한 스컬 헤드의 느낌은 어떻지?
로렌초 : [헬게이트] 다.
무라타 : 뭐?
로렌초 : 타락한 연방 놈들을 지옥으로 인도하기 위한 문... 즉, 헬게이트다. 이후에는 그렇게 부른다.
무라타 : 그런가... 그래서, 어떤가? 그 헬게이트의 느낌은.
로렌초 : 제법 괜찮아. 우리들을 이곳으로 인도해준 리츠코 이스루기에게 감사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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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 : 연방의 주류부대는 어쩔거지?
로렌초 : 유르겐 박사들의 협력을 얻어, 대처를 끝냈다. 연방놈들도, 우리가 여기서 잠복해 있다는 건 꿈에도 생각 못하겠지. 수리를 하고 있는 녀석들이 자재뿐만 아니라, 우리들까지 몰래 헬게이트로 들여놓았으니까...
무라타 : 유르겐의 계획은?
로렌초 : 신형은 순조롭게 양산되고 있다. 연방 놈들과 관계없는 곳에서 말이야. 초반에 성공한다면, 지구권에 혼란이 생겨나겠지. 그것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더할나위 없는 일이 될 거다.
무라타 : 그리고, 연방의 지배체제가 붕괴한다... 인가. DC전쟁처럼은 안되리라 생각한다만.
로렌초 : 알고 있다. 지금의 체제를 붕괴시키기 위해선, 꽤 시간이 걸리겠지.
무라타 : 싸움이 길어지는 것은, 바라는 바다.
로렌초 : 유르겐 박사와 우리들이 기치를 올리면, 과거의 동지들과 반 연방주의자들도 호응하겠지. 무라타여, 이후엔 카일 빈과 행동을 함께하여, 임무를 수행해라.
무라타 : 알겠다.
로렌초 : (...반 대령이 죽은 지금, 내가 흩어진 동지들을 모아야 된다... 이 우주요새 헬게이트를 새로운 DC의 거점으로 세워, 비안 총수님과 마이어 총사령관님의 비원을...)
유르겐 : ......
로렌초 : 박사...
유르겐 : 제 협력자가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합니다.
로렌초 : 언제쯤에야 나는 그 협력자와 만날 수 있는거지?
유르겐 : 머지 않아서... 입니다. 그때까지는... 이스루기 사장에게도 비밀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게슈탈트는 당신들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로렌초 : ...예의 시스템은 괜찮은건가? 그 때와 같은 사고는 사양하고 싶군.
유르겐 : 안심하시길... 협력자 덕분에 완전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곳으로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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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초기인 게이지]
에리 : 두 사람 모두, 수고했어.
브릿트 : 아니요...
쿠스하 : 그런데, T-LINK 시스템의 결과는 어땠습니까?
로버트 : 유감스럽지만, 별 다른 반응은 없었다.
소피아 : 전날의 T-LINK계의 모니터링 시에 있었던 반응은, 역시 노이즈였었나.
쿠스하 : 그럼, 용왕기와 호왕기는 장기 휴면에...?
에리 : 조종자였던 너희들이 불러도 반응하지 않는 것을 봐선, 그럴 가능성은 높아.
브릿트 : 더 이상 눈을 뜨지 않는 겁니까?
로버트 : 그건 오히려 우리들이 묻고 싶은 거야. 용왕기나 호왕기와 의지를 교감하는 게 가능한 건, 여기선 너희들 뿐이니까.
브릿트 :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로버트 : 아, 아니야... 너희들이 나쁜게 아니니까.
에리 : 갑자기 이렇게 테슬라 연구소로 부르게 되어서 미안해. 무의미한 발걸음이 되어버렸네.
쿠스하 : 그렇지 않아요.
로버트 : ART-1의 조정도 담당 파트는 일단락됐고... 테슬라 연구소에 용건이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었군, 네 경우에는 말이야.
브릿트 : 알트 원?
로버트 : 이즈에서 만들고 있는 차세대 R시리즈의 시험기야.
브릿트 : 벌써 그런 기체를...
로버트 : SRX계획은, SRX를 만들었다고 해서 끝나는건 아니란 거지. 설계는 이전부터 하고 있었어. 건조 작업도 상당부분이 끝났고. 아비아노의 트라이얼에는 제출하진 않지만 말이야.
에리 : ...브루클린 소위, 쿠스하 소위. 초기인의 조사는 계속해도 괜찮을까?
브릿트 : 예, 부탁드리겠습니다.
쿠스하 : 우리들도 그들이 신경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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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or sharing Your gaming insights...

Woow .it's an interesting one.thank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