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II 77화

액셀 : ...칫, 겨우 세 대에게 애를 먹을줄이야. 베오울프와의 한 건 이후로 흐름이 계속 나쁘군, 이녀석은. 무리를 해서 잃었던 흐름을 되돌릴 것인가, 그게 아니면...
라미아 : ...액셀 대장. 여기서 소울게인이 없는 건 저희에게 있어선 호기. 각오를... 굳혀주십시오.
액셀 : 소울게인... 그런가, 그랬었군... W17, 베오울프가 손에 넣은 카드는... 나와 싸울 수 있는 카드냐?
라미아 : ...네. 와일드 카드로 부족함이 없지 않을지.
액셀 : 과연, 내게 흐름이 온 것도 아니고... 행운은 아직도 녀석의 것인가. 철수해서 화이트스타로 올라간다. 전기 후퇴해라.
라미아 : 액셀 대장, 하나만 가르쳐 주십시오. 어떻게 제가 한 말이 진실이 아니란 걸?
액셀 : ...정말로 가까운 자가 전장에서 쓰러졌다면, 그런 냉정한 얼굴을 할 수 있을리가 없지. 네놈의 말을 들은 헬리오스의 태도를 보자면 그건 명확하다고. 이게 또.
길리엄 : ......
액셀 : 거기에 있는 라울의 가족을 난 간접적이라고는 해도... 손을 댔다.
라울 : 간접적... 이라고!? 너 때문이잖아! 네가...!
액셀 : ...그래. 이렇게 증오가 생기고 싸움이 계속된다. 그게 전쟁이라는 거야. 이게 말야.
라미아 : ...대장...
액셀 : 몰랐겠지? W17, 네놈은 그걸 이해 못하고 주둥이로만 날 속이려고 했어... 얕보지 말라고, 인형 주제에...!
라미아 : 아... 저, 저는...
길리엄 : (액셀 알마... 투쟁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자의 신념인가.)
액셀 : 훗... 뭐 됐어. 엑서런스는 너희들한테 주지... 어차피 또 만나게 될거다. 베오울프에게 전해. 네놈이 어떤 수를 짜서 오건간에... 나와 소울게인이 다시 박살낼거다. 쇼다운은... 화이트스타다.
라미아 : ...잘 알겠... 거나... 했습니다...
라울 : 기다려, 액셀! 난 널...!!

액셀 : 어디까지고 날 동생의 원수라 부를거라면 그걸로 상관없어. 그게 네놈에게 있어 전쟁일테지. 난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는다.
라울 : ...!!
액셀 : 듣고 있었겠지? 우리들 섀도우 미러는 화이트스타... 하얀 마성에 있다. 선택해라, 라울. 네놈의 싸움이... 어디로 향하는가를.
라울 : ......
액셀 : ...이별이다.
라미아 : ...소령... 저는... 역시, 그저 만들어진 것에 지나지...
길리엄 : 신경쓰지마, 라미아... 그의 말을 깊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 그걸로 됐어. 그게 인간다움이란 거야. 그 사실을 잊지 말아다오. 자아, 그들과 접촉하지. 언제까지고 그러고 있어서 어쩔거야.
라미아 : ...알겠습니다.
길리엄 : 여기는 길리엄이다. 그쪽의 사정을 듣고싶다. 기체에서 내려줄 수 있겠나.
라울 : 네, 네에.
라지 : 길리엄 예거 소령... 이로군요. 전 라지 몬토야입니다.
길리엄 : (몬토야... 그렇다면 역시...)
라지 : 무례하다고는 생각하지만, 하나만 질문드리겠습니다.
길리엄 : 뭐지?
라지 : 당신께선 정말로 지구연방군입니까?
길리엄 : 아아, 그래.
라지 : ......
길리엄 : 이쪽에서도 하나 질문하지. 그 기체에는 그레덴 박사랑 몬토야 박사가 만든 시류엔진이 탑재되어있나?
라지 : !!
라울 : 어, 어떻게 그걸...!?
라지 : ...당신은 대체 누굽니까?
길리엄 : 아까전에도 말했다시피 연방군의 길리엄 예거... 하지만 [저쪽] 에서는 이렇게 칭하고 있었다. 헬리오스 올림푸스라고 말이야.
라지 : ...!!

[해변가]
라울 : ...상황은 대강 이해됐습니다.
길리엄 : 갑자기는 믿을 수 없을거라고 생각은 한다만.
라울 : 그리고 또, 당신에게서 받은 제안에 대해서입니다만... 잠시동안 저희들 세 명이서 얘기를 해볼 수 없겠습니까.
길리엄 : 좋겠지.
라울 : 그럼...
라미아 : 소령... 진심이십니까?
길리엄 : 그래. 위험하긴 하지만 우리들과 행동을 같이하는 편이 좋겠지. 그들에게 있어선.
라미아 : 확실히... 섀도우 미러와는 달리 의도적으로 [이쪽] 에 온 게 아닌... 건가.
길리엄 : 으음.
라미아 : 소령, 시류엔진... 거기엔 공간, 차원전이기능이 갖춰져 있는 걸까요?
길리엄 : 내가 그것의 존재를 안 시점에선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단계였어.
라미아 : ...시립자... 시간의 흐름으로 터빈을 돌려 에너지를 얻는다. 그런 게...
길리엄 : 너무나도 비약한 이론인만큼 발표되었을 당시엔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았지.
라미아 : 소령과... 레몬님 이외엔, 말이군요?
길리엄 : 하지만 내가 착안했던 점은 시립자의 개념과 에너지 공급방법이었어. 전이기능에 관해선 시스템 XN 쪽이 위... 난 시류엔진을 서브 시스템으로서 쓸 수 없을까 생각한거야.
라미아 : 그럼 시류엔진이 단독으로 전이기능을 가지는 건 불가능하단 말씀이신지?
길리엄 : 현시점에서는 말야.
라미아 : 하지만 전이는 성공했고. 그리고 현 상황에선 재전이는 불가능... 그들이 [저쪽] 에서 접촉했다는 언노운과... 관계가 있는 걸까요?
길리엄 : 분명 그렇겠지. 우발적인 요소가 겹쳐서 [이쪽] 으로 와 버린 걸거야.
라미아 : 혹시... 소령은, 그 언노운에 대해 짚이시는 게 있어버려요? ...커흠, 실례했습니다.

길리엄 : 훗... 있어버리는 건 없군.
라미아 : ......
길리엄 : 거기에 대해선 내 쪽이 더 묻고 싶을 정도야. 내가 전이해온 뒤의 상황은 네가 더 자세하지?
라미아 : ...제공된 영상데이터를 본 바로는 생체병기... 아마 아인스트가 아닐까 추정됩니다만 확증은 없습니다.
길리엄 : [저쪽] 에도 그들은 나타났었나?
라미아 : ...아니오. 하지만 불가사의한 사건은 확인되어있습니다. 그게 아인스트였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확인하는 건 불가능합니다만.
길리엄 : ...어쨌든 라울 그레덴 일행이 전이자라는 점과 시류엔진의 전이기능에 관해선 숨겨줬으면 한다.
라미아 : 알겠습니다. 그럼 어떤 취급을 해 둘까요?
길리엄 : 그들은 내가 아는 사람이라는 걸로 해 두지. 그리고 진실을 밝힐 타이밍은 내게 일임해줘. 현 상황에서 더욱 큰 혼란이 발생하는 건 피하고 싶어서 말이야.
라미아 : (그렇군... 사실을 밝힌다고 해도 우리같은 이방인은 역시 받아들여지기 힘들터... 라울 그레덴들에게 명확한 전이의 의도가 있다면 또 모를까. 그리고 길리엄... 헬리오스... 그 또한 이방인이니까.) ...알겠습니다, 소령.
길리엄 : 미안하군. 그들에겐 내가 다 설명해두지.
[해안가]
라울 : ...라지, 미즈호. 난 길리엄 소령의 제안을 받아들이려고 생각해.
미즈호 : 엣...
라지 : 저 사람들과 행동을 같이 하면 확실히 전투에 휘말릴걸요.
라울 : ......
라지 : 하가네와 히류개... 우리들이 있던 세계에서도 DC전쟁에서 활약했던 전함입니다. 그것도... 최전선에서.
라울 : 다 알고 있는 바야.
라지 : 목적은 피오나의 복수... 입니까?
라울 : ...액셀을... 섀도우 미러를 내버려둘 수는 없어. 차원전이를 해서 혼란을 획책하는 녀석들을... 그녀석들이 우리들의 세계로 돌아가면 더욱 큰 일이 벌어질거야.

라지 : 섀도우 미러에 항복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는 선택지도 있습니다만.
라울 : 농담하지 마! 피오나를 쏜 녀석과 한 패가 되라니, 난 싫어!!
라지 : ......
라울 : 그녀석들에게 항복한다면 시류엔진을 악용당하고 말거야! 피오나 역시 그런 건 바라지 않고 있을거라고!
라지 : 하지만 헬리오스... 아니, 길리엄 소령들과 행동을 같이 하면 원래 세계로는 돌아갈 수 없다구요? 그 사람의 목적은... 전이장치의 파괴니까.
라울 : ......
라지 : 당신은 이방인으로서 이 세계에서 살아갈 생각입니까? 그것도 목숨을 위험에 빠트려가며.
라울 : ...돌아가면 돼. 우리들끼리, 이 세계에서... 그 방법을 모색해서. 우리들이 힘을 합치면 분명 할 수 있어.
라지 : ...간단히 말하는군요. 현 상태의 시류엔진은 에너지 공급방법으로 변환율이 우수한 원동기에 지나지 않아요. 애초에 전 그걸 그런 풍으로 재설계했단 말입니다.
라울 : 하지만 전이에는 성공했어.
라지 : 본래대로라면 있을 수 없다구요, 그런 일은. 이번 사건은 저의 연구자로서의 프라이드를 산산조각내버렸습니다. 전... "타임머신" 의 따위 바보같은 물건을... 당신이랑 제 아버지의 꿈을 부정하고... 안정된 에너지 공급 시스템으로서 시류엔진을 재설계한 거에요. 이론상으로는 어쨌건 현 상황의 저걸로 시공간도약... 그리고 차원전이따윈 불가능할 터입니다.
라울 : 피오나가 있었다면... 분명 나와 같은 소릴 했을거야.
라지 : 쌍둥이니까, 라는 이유인가요? 하지만 현실은 달라요. 피오나는 이제 없습니다. 전 그녀를 구할 수 없었어요. 제가 재설계한 시류엔진에... 제 미스로 그녀는...
라울 : 라지... 잘은 말할 수 없지만, 피오나를 위해서도 우리들은 시류엔진을 완성시킬수밖에 없어. 그녀석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서도... 그리고, 우리들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도... 그걸 위해선 라지... 너와 미즈호의 힘이 필요하단 말야.

라지 : ......
미즈호 : 라울씨...
라울 : 위험하다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우리들은 이렇게 사건에 휘말려버렸어. 그러니까 이제 모르는 척 하고 넘어갈 순 없어. 우리들은 이 세계에서 살아남아 자신들의 손으로 시류엔진을 완성시켜야해. 그게... 그것이... 피오나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고 생각해...
라지 : ...알겠습니다. 당신이 하는 말을 따르지요.
라울 : 라지...
라지 : 현실적인 문제로 우리들의 사정을 이해해줄 인물과 엑서런스를 정비할 장소가 필요합니다. 길리엄 소령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그 두개의 요소가 충족될 수 있을테니까요.
미즈호 : ......
라울 : 미즈호, 네 마음도 알아. 하지만 엑서런스는...
미즈호 : 아니오... 피오나씨에게 들은 대로 그건 각오하고 있던 겁니다. 게다가 전투용 프레임을 만들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거에요. 그리고... 라울씨도 살아남지 못했을거에요...
라울 : ......
미즈호 : 그러니까 저도 라울씨의 의견에 따르겠어요. 그리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서... 엑서런스를 본래 있어야 할 모습으로 돌려놓겠어요. 라울씨와 라지씨의 아버지... 그리고 피오나씨들이 해왔던 걸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도...
라울 : ...고마워, 미즈호.
[해변가]
길리엄 : ...과연, 그게 조건인가.
라울 : 네. 저희들은 시류엔진을 악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에요.
길리엄 : 그 말을 믿지. 단...
라지 : 시스템 XN의 정보는 제공할수 없다. 이거지요?
길리엄 : 그래... 하지만, 너희들의 귀환에 있어서 플러스가 되는 데이터는 넘겨줄 생각이야.
라지 : 정말입니까?

길리엄 : 그렇다고 해도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라지 : 그건... 잘 알고 있습니다. 간단히 전이할 수 있는 거라면 당신께서 그렇게 했을테니까요.
길리엄 : ...아아.
라울 : 하지만 저희들은 포기할 생각은 없어요.
길리엄 : 잘 알았다. 잠시간은 히류개에 타게 되겠지만 수배가 끝나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라울 : 그거 말인데요... 저희들도 섀도우 미러와 싸우겠습니다.
라미아 : ...!
길리엄 : 그 제안은 고맙지만... 목숨의 보증은 할 수 없어.
라울 : 알고 있어요. 하지만 당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조용히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길리엄 : ......
라울 : 그리고... 섀도우 미러를 쓰러트리지 않으면 저희들이 있던 세계에도 위험이 미치니까요.
길리엄 : ...괜찮은 거겠지?
라울 : 네.
길리엄 : 알겠다. 너희들의 정체와 시류엔진의 가능성에 대해선 나와 그녀...라미아 선에서 함구해두지. 너희들도 그럴 셈으로 있어다오. 그 편이 현상황에선 득책이니 말야.
라울 : 알겠습니다.
라미아 : (증오가 태어나고, 싸움이 계속된다... 사람이 싸우는 이유는... 그것뿐입니까? ...대장.)
[트라이로바이트급 함교]
액셀 : 기다리게 했군. W16, 라코타대의 회수는 어떻게 됐지?
에키드나 : 네. 차질없이.
액셀 : 좋아, 지금부터 화이트스타로 향한다... 발진준비를 서둘러.
에키드나 : 라져.
액셀 : ... (훗... 나도 너무 열냈나 보구만. 인형이랑 어린애 상대로 그딴 장광설에 가까운 진부한 소리를 뱉어대다니... 라울... 그리고 베오울프... 난 자신이 믿는 전쟁에 마지막까지 몸을 묻겠다. 네놈들은... 어쩔거냐?)

[히류개 브릿지]
카이 : ...보급물자, 예비파츠 및 게슈펜스트 MK-II 타입S의 수령이 종료되었습니다.
숀 : 타입S?
레첼 : 예. L5전역후 휴케바인 MK-III 타입R과 같이 제가 린 사장에게 맡았던 물건입니다.
숀 : 과연... 당신들 교도대의 멤버에게 있어선 아주 타기 익숙한 기체겠군요.
카이 : 지금에 와선 구형이지만... 강화개조가 실시되어 근접전에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숀 : 알겠습니다.
레첼 : ...하가네는 응급수리를 끝낸 뒤 제 부하들과 허밀 박사들을 태우고 저희 기지로 보냈습니다.
숀 : 그럼 이후 쿠로가네는 저희들 부대에서 운용하라는 말씀이라 받아들여도 되겠군요?
레첼 : 예. 이건 레이카 사령관님의 의향이기도 합니다.
테츠야 : 그럼 쿠로가네의 함장엔 당신이...
레첼 : 아니, 그건 사양하도록 하지.
테츠야 : 그럼 누가 함장을?
레피나 : ...테츠야 대위, 당신이에요.
테츠야 : 예!? 제가 말입니까!?
레피나 : 네.
테츠야 : 하, 하지만 전... 게다가 레첼씨는 전대전에서 함장직의 경험이...
레첼 : 쿠로가네의 함장은 나 혼자가 아니야... 다이테츠 중령님도 또한 그 전함의 함장일세.
테츠야 : ...!
레첼 : 자네도 알다시피 전후 잠시간 쿠로가네는 다이테츠 중령님의 아래에서 운용되었으니까 말일세.
테츠야 : ......
레첼 : 그리고 난 트롬베와 같이 전장을 누비지 않으면 안돼... 그러니까 자네가 그 전함을 이어받아주게. 다이테츠 함장님의 유지와 같이.

테츠야 : ......
레피나 : 테츠야 대위... 당신이라면 쿠로가네의 함장을 맡을 수 있어요.
숀 : 그래요... 스페이스 노아급의 함장이 될 시기가 좀 빨랐을 뿐입니다.
테츠야 : ...알겠습니다. 제가 쿠로가네의 지휘를 맡겠습니다. 단 함장으로서가 아닌... 함장대리로서.
숀 : 다이테츠 함장님과 같이 섀도우 미러랑 아인스트와 싸운다... 는 이야깁니까.
테츠야 : ...예.
숀 : 후... 당신다운 생각이군요.
레피나 : 그럼 테츠야 오노데라 함장대리... 당신께 쿠로가네를 맡기겠습니다.
테츠야 : 옛.
레피나 : ...윤, 주요 멤버를 브리핑실에 집결시켜주세요. 모두에게 이제부터의 작전개요를 설명하겠습니다.
윤 : 알겠습니다.
[히류개 브리핑실]
숀 :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인스트는 각 거점으로의 전이출현을 반복해... 연방군, 인스펙터, 섀도우 미러는 각자 아인스트와 교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카티나 : 말하자면 이놈이고 저놈이고 자기 몸을 지키는데 바쁘다 이거냐.
숀 : 네. 다른데에 간섭을 하는 건 좀 힘들겠지요.
카티나 : 그럼 우리들은 이제부터 뭘 하면 되는거야?
숀 : 이 혼전상태를 역으로 이용해 단독행동을 취합니다.
러셀 : 네엣!?
타스크 : 설마, 아인스트에게 정신이 팔린 섀도우 미러랑 인스펙터를 공격하자는 건...
숀 : 감이 아주 좋으시군요... 축하합니다. 정답이에요.
타스크 : 아, 안 기뻐요!!
츠구미 : 그런...! 저희들 역시 아인스트의 공격을 받게 된다구요!?
숀 : 그 부분은 뭐... 기합으로 어떻게 해보는걸로.
카티나 : 칫, 편하게도 말하시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