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L 72화
발트펠드 : 전해주려고 했던 물건은 잘 전달된 것 같군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도 가세할까요?
라크스 : 아니요, 우리는 여기에 있어서는 안 될 존재. 뒤는 키라 일행에게 맡기죠.
다코스타 : 라져, 후퇴합니다!
탈리아 : (이터널... 지금은 아직 바깥 무대에 설 때가 아니라는 걸까...)
카가리 : 아직도 나오는 거야...!? 하지만 전력은 얼마남지 않은 것 같군!
아스란 : 카가리! 여기는 우리가 맡을게! 넌 어서 지브릴을 찾아내!
카가리 : 알았어! 프라가 소령, 우리는 물러나자!
무우 : 라져! 뒤는 부탁한다!
루나마리아 : 지브릴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방패가 되다니...! 로고스도 지브릴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레이 : 바라는 미래... 조금만 더 하면 손이 닿아. 얼마 남지 않았어...!
아스란 : 난 더 이상 힘을 행사하는데 망설이지 않겠어! 미래를 닫아버리지 않기 위해, 이 새로운 검으로 오브도 세계도 지켜낼 거야! 그게 나 자신의 결단이다!
키라 : 이 이상 슬픔을 퍼트리지는 않을 거야... 그것을 위한 힘이라면, 난!
트로와 : ...간다, 윙건담.
히이로 : 신경쓸거 없어. 장해물을 처리하는 건 당연하다. 그리고 나도 신경 쓸 생각 없다.
트로와 : ......
듀오 : 여전히 무뚝뚝하구나. 정말로 배신한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야.
트로와 : 쓸데없는 소릴 하고있을 상황이 아니야.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듀오 : 고생하는 거지, 서로. 그러면, 가보실까...!
신 : 아직도 지브릴 편을 드는 거야! 당신은 대체 뭐야!
트로와 : 이름도 없는 연합의 개다. 지금은 그걸로 충분하잖아.
카토르 : 여기서 끝내겠어, 건담!
트로와 : ...나도 그러고 싶지만, 뒤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어. 나름대로의 저항은 하겠다.
트로와 : ...여기까지인가. 과연 LOTUS로군. (미안하다, 히이로. 틈을 만들지 못했어. 난 내 임무를 계속하마.)
다이야 : 어라? 저 건담, 도망치는데?
미사토 : 지금은 무리해서 쫓을 필요 없어. 남아있는 연합군 상대에 전념해!
신 : 라져! 이제 얼마 안남았어. 상대해주마!
지브릴 : 에에이, 쓸모 없는 건담 녀석! 그렇다면...!
미리아리아 : 새로운 열원 접근중! 열문 라이브러리 조합... 해당 있음!
키라 : !? 저건, 우리가 쫓고있던...!
아서 : 함장님, 본 적이 없는 신형도 있습니다!
탈리아 : 저 군세와는 한번 전투했던 것이 전부지만... 뭐가 목적인 거지...?
이치타카 : 저 전투기는...! 틀림없어, 박사님을 납치한 녀석들이야!
앨리스 : 그러면 아크엔젤이 쫓고 있던 건 우리들이 찾고 있던 것과 같은...!
이치타카 : 저게 GreAT와 관계가 있는지 어떤지는, 지금은 아무래도 좋아! 붙잡기만 하면 그 다음은!
메이린 : 소속불명기에게 전 채널로 호출을 해봤습니다만, 응답 없습니다!
병사 : 그럼... LOTUS. 그렇게 피로한 상태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보여봐라. 각 기, 연합은 내버려둬! 표적은 LOTUS다!
듀오 : 칫! 녀석들, 아무래도 노리는 건 우리인 것 같은데!
아스카 : 괜찮잖아! 어디의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떨어지는 불씨는 털어내면 그만이야!
지브릴 : 어느 조직인지는 모르겠다만 이 상황을 이용해야겠어. 어서 셔틀을 내보내!
리리나 : 어디로 도망치든 소용없습니다. 그만 포기하세요!
지브릴 : 닥쳐! 내게는 너와, 그리고 또 하나의 비장의 카드가 남아있다.
리리나 : 비장의 카드...? 당신은 이런 상황에서도 또 뭔가를 꾸미는...!
지브릴 : 크크크... 지상이나 우주의 괴물들 따위, 금방 없애주겠어!
메이린 : 본섬 2구역에 발진하는 기영! 이건... 세이란 소속의 셔틀입니다!
하이네 : 지브릴 녀석! 또 도망치는 건가!
히이로 : ...놓치지 않겠다, 지브릴!
듀오 : 언제나 움직이는 게 빠르구만...
카토르 : 지브릴은 그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브의 방위를!
오즈마 : 좋아, 기합을 넣고 가자!
유우 : ......
이치타카 : 유우 형! 어째서 여기에...!?
유우 : 난 신경 쓰지 마라, 이치타카. 지금은 눈앞의 적에게 집중해.
이치타카 : 에!? 유우 형...?
하루노 : 데이터 조합완료... 유우씨, 역시 저 기체에 사용되어진 기술은...
유우 : 큭...! 더 이상 할아버지의 발명을 악용시킬 수는 없어...! 하루노, 우리들이 녀석을 막는다!
하루노 : 라져!
제프리 : 음...? 과거에 출현했을 때는 예외 없이 적대행동을 취했었는데...
미사토 : 무슨 심경의 변화인진 모르겠지만, 적대할 의사는 없는 것 같아. 각 기, 그를 공격할 필요는 없어! 소속불명기 격퇴 후, 바로 지브릴 추격으로 이행합니다!
이치타카 : 라져!
병사 : 의태수를 근절시킨 힘, 플라즈마 드라이브에 의한 것만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어... 다른 시점에서 관찰해보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키라 : 저 기동성... 마류씨, 역시...!
마류 : 응. 싸울 때마다 기체의 성능이 올라가고, 사양도 마이너 체인지되고 있어.
키라 : 그만한 힘이 있으면서... 어째서... 왜 싸우는 것밖에 생각하지 않는 거야!
신 : 키라 야마토...
병사 : 파워가 이전보다 상승했군.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되는데.
쿠라라 : 이 녀석들, 미사키에서 그라이프 박사를 데려간 녀석들이지?
죠니 : 영상을 확인했습니다만, 일단 틀림없겠지요.
사쿠야 : 그때, 우리가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었더라면...
아오이 : 조금 책임감이 느껴지네. 여기선 이치타카 군과 앨리스 씨를 위해 한꺼풀 벗어볼까!
알토 : 행동을 살펴보다가 늦어지면 위험해... 속공으로 처리해주마!
병사 : 저게 프론티어 선단 독자개발의 VF-25인가. 확실히 VF-19에서 성능 향상이 눈에 띄는군... 약 10여년 정도로 이 수준이라니, 주목할 만한 발전속도로군...!
신지 : 시키나미의 말대로 불씨는 털어낼 수밖에 없어...!
병사 : 결전병기 에반게리온... 정보의 은폐율은 이상할 정도야.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거지...?
코우지 : 하필 바빠 죽겠는데 튀어나오다니! 덕분에 지브릴 녀석을 놓쳤잖아!
병사 : 마징카이저에 탑승하지 않은 네놈에게 흥미는 없다. 전장의 구석에서 짖기나 해.
켄지 : 너희들이 어디의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싸우겠다면 상대해주마!
지그 : 녀석들의 목적을 알 수가 없어! 너무 파고들지는 마라, 켄지!
병사 : 강철 지그... 동탁의 힘, 이 눈으로 확인해보도록 하마.
다이야 : 너희들이 노리는 건 뭐야! 여기를 전장으로 만들 생각이라면 용서하지 않겠어!
병사 : NEX에 심어둔 스파이의 정보보다 크게 출력이 증가했군... 저게 불꽃이라는 특수한 힘인가. 데이터는 충분히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관찰이 필요한 것 같군.
코이치 : 지브릴이 사라졌으니 오브를 공격할 이유도 없어! 그렇다면 난 오브를 지키겠어!
병사 : 라인배럴인가... 너의 [가능성] 은 관할 밖이지만...
이치타카 : ...!? 저 외장 프레임은...!
앨리스 : 예. 극히 일부이지만, 러쉬버드나 스트레이버드와 닮은 부분이 있습니다...!
병사 : 미사키에서 놓친 40m급인가. 저 기체는 이미 과거의 유물. 우리에게는 필요없다는 판단이 내려졌을 터.
앨리스 : ...! 옵니다!
이치타카 : 생각할 틈조차 주지 않겠다는 건가! 그렇다면, 상대해주마!
병사 : 볼테스V...! 모처럼이니 차분히 상대하도록 하지.
히요시 : 조금만 더 했으면 지브릴을 붙잡을 수 있었는데!
켄이치 : 히요시, 분해할 틈이 있으면 1초라도 전투를 빨리 끝내게 해!
메구미 : 그래. 지금은 오브를 지키는 것만 생각하자!
병사 : 콤바트라V... 가동된지 이미 반년 이상인가. 필요한 데이터는 모인 것 같지만...
코스케 : 여러분, 적의 힘은 미지수입니다! 지금은 잠시 상황을 살펴보는게...!
효마 : 걱정하지마, 코스케! 콤바트라V는 무적의 로봇이라구! 녀석들이 누구든 승리의 V사인을 보여주겠어!
병사 : 저 파일럿은 과거에 한번 묘한 힘을 보여줬었지. 신형기와 함께 조금 더 봐둘까...!
신 : 뭐야, 이 녀석들...? 날 보고 있는 건가?
병사 : 이쿠세리오에 관해서는 데이터가 너무 적어... 이 이상 데이터 취득도 힘들 것 같군.
이쿠사3 : 왜 뚫어져라 쳐다보는 거야... 기분 나쁜 녀석!
병사 : 제법이군, LOTUS! 하지만 여기까지는 이미 예측했다. D컴버터 변환 효율 최대! 기체의 실험을 해주마!
키라 : !? 뭐...!?
병사 : 후후후... 신형이라고 해도 결국 프리덤의 연장선상의 기체! 이 기동력은 따라오지 못할 테지!
키라 : 큭! 저 움직임은...!?
하루노 : 적기의 기체 온도, 상승 중! 공간에 뒤틀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유우 : ...! 위험해! 저게 폭주하면 이 주변 일대가 흔적도 없이 날아가! 하루노, 우리가 막는다!
하루노 : 안 됩니다, 상정한계점을 돌파! 격추시키는 것만으로는 이미 막을 수 없습니다...!
아스란 : 키라!
신 : 우오오오옷ㅡ!!
병사 : 으그윽...!
키라 : 넌...!?
신 : 당신이 내게 가르쳐줬잖아! 누군가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를! 그것을 위한 각오를!
아스란 : 신, 너...
신 : 당신, 오브를... 이 세계를 지키고 싶은거 아니야!? 이런 곳에서 당할 거냐고!
키라 : 그래... 난 질 수 없어!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이 세계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병사 : 흥, 고작 1기로 뭘 할 수 있겠냐!
신 : 그렇게는 안 돼엣!
병사 : 뭐야...!?
신 : 지금이다! 가라아아아앗...!
키라 : 아스란!
아스란 : 알았어! 신이 만들어 준 이 찬스, 놓칠 수는 없어!
키라 : 움직임을 맞출게! 먼저 가, 아스란! 적의 발을 묶겠어!
아스란 : 잡았다!
키라 : 아직이야!
아스란 : 공격을 늦추지마, 키라!
키라 : 에에잇!
아스란 : 타이밍을 맞춰!
키라 : 이걸로...!
아스란 : 끝이다!
병사 : 메, 메인 엔진 임계...!!
키라 : 아스란... 고마워.
아스란 : 키라... 신에게도 도움을 받았어...
병사 : 마, 말도 안 돼...! 네놈들은... 대체...!?
알토 : 앞뒤에서 적을 사이에 끼우고...!? 저런게 즉흥적으로 가능한 건가...!
키라 : 아스란...!
아스란 : 키라...!
유우 : 1기가 동력부를 노려서 움직임을 멈추게 하고, 그 순간의 틈을 찔러 남은 2기로 파상공격을 거는 건가.
하루노 : 오늘은 그들에게 구원받았군요.
유우 : ......
하루노 : 유우 씨... 당신은 이미 깨달았을 겁니다. 우리들만의 힘으로 그들에게 맞서는 것은...
유우 : ...입 다물어, 하루노. 이건 내 싸움이고, 내 문제다. 아무도 방해할 순 없어...!
앨리스 : 아앗! 스트레이버드가!
사쿠야 :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누구처럼 돌아갈 때는 잽싸게 가버리는군.
이치타카 : (유우 형... 형은 대체 뭘 하려는 거야...)
메이린 : 연합, 소속불명군, 양쪽 다 후속 반응 없습니다!
카가리 : 미안하지만 이쪽으로 와주지 않겠어? 지브릴, 그리고 소속불명인 군대에 대해 얘기가 하고 싶어.
탈리아 : 알겠습니다, 아스하 대표.
[아프릴리우스원 의장 집무실]
듀랜달 : 설마 격침되었다고 생각했던 아크엔젤이 나타날 줄이야...
탈리아 : 그들의 위장을 간파하지 못했던 건 함장인 저의 책임입니다. 어떠한 처벌도 받을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듀랜달 : 그 건으로 자네에게 책임을 물을 생각은 없어. 오히려 아크엔젤이 대단하다고 해야겠지...
탈리아 : 괜찮은 겁니까...?
듀랜달 : 자네들은 베를린이나 헤븐즈베이스, LOTUS 밑에서 충분할 정도의 공적도 있으니. 미네르바는 이대로 LOTUS에 계속 협력해주게. 지브릴의 행방은 프리벤터의 에이전트도 쫓고 있어. 행방이 파악되는 대로 또 연락하지.
탈리아 : 알겠습니다.
듀랜달 : 아크엔젤... 지금은 아직 이용하도록 할까. 이 세계를 위해 필요한 힘으로서...
[오브군 사령실]
유우나 : 카가리...!
카가리 : 너만 잘못한 거라고는 하지 않겠어.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던 나도 충분히 잘못했으니까! 그런데 이게 뭐야? 의견은 달라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만은 같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유우나 : 아니, 그러니까 그건... 로고스의 영향력이...
카가리 : 잠시 머리를 식히고 와! 끌고 가!
듀오 : 나라를 불태운 원인을 만든 녀석에게 꽤 관대하군...
아스란 : 그도 막고 싶었던 거야... 전쟁이 벌어지는 걸... 그냥 주변이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카가리 : 그래, 녀석도 잘못을 범했다는 것을 알았어. 그리고 알게 됨으로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야. 사람의 역사가 잘못과 성장을 반복해온 것처럼.
고오 : 하지만 그중에는 잘못을 잘못으로 인정하지 않는 자도 있지...
루카 : 로드 지브릴... 그는 대체 어디로...?
노인 : 리리나님의 일도 있어. 한시라도 빨리 찾아내지 않으면...
카가리 : 지브릴에게 손을 빌려준 건 오브의 책임이다. 이제부터는 전면협력을 약속할게.
켄지 : 그보다 신경 쓰이는 건 그녀석들이야. 그놈들, 마치 우릴 이용해서 어떤 실험을 하는 것 같았다고.
코우지 : 그래. 녀석들은 대체 뭐가 목적이지?
마류 : 아직은 몰라. 목적도, 배후관계 조차도. 그래도 한 가지 분명한 건, 그들의 기체는 싸울 때마다 강화되어간다는 것. 그것도 우리들의 기술을 사용해서.
이치타카 : ...!?
츠바키 : 이쪽의 기술이 도용되고 있다는 건가요...!?
고오 : 하지만 데이터를 모은 정도로 그렇게 간단히 흉내낼 수 있는 건가? 그렇다면 상당한 기술력인데.
미사토 : 라미아스 함장, 아크엔젤은 이제부터 어떻게 할 생각이신가요?
마류 : 우주를 거점으로, 라크스씨와 연대하여 예의 세력을 계속 조사하려고 합니다.
무우 : 물론 나도 같이 말이야.
마류 : 무우...!?
키라 : 무우 씨... 정말로 기억이...?
무우 : 그래, 걱정하지 마. 전부 기억났어. 내가 누구이고, 누구를 사랑했는지도 말이지...
마류 : 무우, 당신...
카가리 : 나도 동행할게. 오브의 일은 토다카나 키사카에게 맡겨두면 돼.
키라 : 카가리... 정말 그래도 될까?
카가리 : 당연하지! 아니면 넌 내 부하의 능력에 시비를 걸 셈이야?
고오 : 대표... 그는 걱정하고 있는 겁니다. 불완전한 상태의 아크엔젤로 그들을 쫓는 건 위험하니까요.
아스란 : 그렇다면 날 아크엔젤에 동행시켜주십시오.
키라 : 아스란...!?
아스란 : 내 저스티스와 키라의 프리덤, 그리고 아카츠키가 있으면 녀석들의 전력에도 대항할 수 있어.
신 : 하지만 그러면 미네르바는 어쩌구요? 아스란, 또 당신은...
아스란 : 미네르바에는 네가 있잖아.
신 : 에...!?
아스란 : 신, 너도 이제 한 명의 FAITH다. 이제부터는 네가 중심이 되어 미네르바를 지키도록 해.
신 : 아스란...
아스란 : 할 수 있겠지, 신?
신 : 얼마나 당신의 싸움을 봐왔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할 수 있어요. 해내겠습니다!
하이네 : 신의 말도 허세는 아닌 것 같군. 열심히 하고 와라, 아스란!
아스란 : 그래!
고오 : 후... 아무래도 신도 아스란도 망설임을 벗어던진 것 같군.
이치타카 : (...그녀석들의 기체... 유우 형은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았어. 게다가 녀석들의 이상한 해석능력... 설마, 박사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