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Opinion] 주식회사 스팀잇의 구조 이해 Understanding Structure of Steemit Inc.
석세스트레이너 @successtrainer 입니다.
저도 스팀잇 시스템을 주식회사에 빗대어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 @yoon 님이 쓰셨던
스팀잇 주식회사를 파헤쳐보자. Let's dig Inc. Steemit
https://steemit.com/steem/@yoon/let-s-dig-inc-steemit
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 다른 부분도 있고 보충했으면 하는 내용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뉴비분들의 스팀잇 시스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쓴글이기에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미로 봐 주셔도 되겠습니다 :)
제가 스팀잇 시스템을 주식회사로 이해하게 된 것은 스팀잇steemit 에서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andrarchy (Community Liaison for Steemit Inc.) 의 아래의 영상 때문이었습니다.
위 영상에서는 일반적인 스팀잇 유저들은 회사원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일(컨텐츠를 생산-글,영상,음성)을 하여 이에 상응하는 봉급을 받는데 봉급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월급입니다. 즉 현찰이죠!
현찰은 바로 스팀달러 steem dollar 입니다.
바로 쓸수 있잖아요~!
두번째는
주식으로도 받습니다. 주식은 바로 스팀 steem 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steem power 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일반사원들은 주식을 받는 경우를 생각하지 않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본다면 의외로 주식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사주', '스탁옵션' 같은 경우죠.
그리고 우리사주와 스탁옵션으로 대박난 경우도 많죠.
저도 우리사주를 가져봤었고 회사의 강요(?)로 강제로 월급대신 주식으로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해당주식의 거래정지로 나중에 감자탕이나 한그릇 제대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여기까지 동영상의 내용과 제 생각을 믹스 mix하여 말씀드렸고 항목별로 차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이사 CEO
당연히 잘생긴 네드(Ned Scott)가 실제로 CEO를 맡고 있고 대표이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 출처 source https://steemit.com/steemit/@bitspace/oslo-steemit-hackathon-with-ned-scott
사내이사(internal director)
스팀잇에서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20명의 증인들이 해당됩니다.
스팀잇의 관리 감독은 물론 향후 발전 방향(HardForks)를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매년 스팀발행량의 10%를 활동비로 받습니다.
사원들(스티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선출이 되며 (증인투표/프록시 설정)
현재 한국인 사내이사(증인)은 @clayop 님 입니다.
한국 스티미안 분들의 절대적인 지지(증인투표/프록시 설정)를 바탕으로 현재 20명의 증인 분들 중에 8위에 rank 되어 계시며 더욱 많은 지지를 받을 수록 더 강한 입김(?)을 행사하게 됩니다.
아직 증인투표/프록시 설정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설정 하실 수 있습니다.
증인투표/프록시 설정 바로가기
https://steemit.com/~witnesses
꼭 @clayop 님으로 설정하셔서 스팀잇 steemit 에서 한국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고 올바른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증인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신 분은 @clayop 님과 진행된 인터뷰를 참조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외이사(outside director)
흔히 사내이사(증인) 20명만 생각하시는데 스티미안의 압도적 지지(?)를 받지 못한 증인들도 있습니다.
20인안에 들지 못하게 된 사람들을 말하는데 이들을 사외이사라고 하겠습니다. 8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사내이사(증인)들처럼 채굴도 하고 블록생성도 하지만 사내이사들처럼 전적으로 매달려서 진행하지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 일하기도 하고 보다 자유롭게 생활합니다.
그래서 사외이사에 비유하면 될듯합니다:)
사원(steemian)
일반적인 스팀잇 유저들입니다.
글을 쓰고 영상을 올리며 열심히(?)일을 합니다.
그리고 좋은 글과 영상도 큐레이션 합니다.
일한 댓가로 봉급(현찰+주식)을 받아 갑니다.
가끔씩 남이 한일을 자기가 했다고 보고해서 보상을 대신 받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커뮤니티에 이러한 행동이 발각(?)되면 다운보팅(플래그)로 응징되기도 합니다.
다수의 사원들이 집단지성을 형성하며 나름대로의 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매년 스팀 발행량의 75%를 봉급으로 받습니다.
현찰(steem dollar)
즉각 사용할 수 있는 현금입니다.
스팀(steem)을 담보로하여 1USD의 가치 이상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이 진행한 금본위제를 떠올리게 합니다.
급등락이 난무하는 코인판(?)에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사례로 지난 5월 26~27일 코인들이 급락하자 steem dollar의 안전성이 부각되며 가치가 2배이상 치솟기도 하였습니다.
https://s.tradingview.com/x/zsN1r7yG/
주식(Stock)
당연히 스팀(steem)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감탄 스럽고 대단하게 생각드는 점이,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주식을 줄때 보호예수라는 조건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보호예수는 수개월에서 몇년동안 적용됩니다.
그런데 스팀잇 시스템에서 그것을 똑같이 적용시켰습니다.
즉 주식으로 주되(steem power)이것을 바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보호예수를 13주 걸었다는 것입니다.
(power down 기간이 13주 입니다.)
그 이유 또한 보호예수의 이유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대한 열정이 크고 앞으로 발전 가치를 크게 보는 사람은 당장의 현찰보다 주식을 원합니다.
실제 회사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비상장회사에서 우리사주를 대출까지 동원하여 싹쓸이(?)하는 사례가 이에 해당되죠.
스팀잇에서도 똑같습니다.
글을 작성할 때 steem power 만 100% 받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글 수익의 유리하고 불리고하고 여부를 떠나 나는 이만큼 회사(스팀잇)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충만하다~!
라는 것을 적극 PR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들 조금의 수익을 위해서 50:50 선택할 때 100% 스팀파워를 선택하는 사원은 눈에 띌수 밖에 없겠죠~!
배당(dividend)
놀랍습니다. 스팀잇은 배당의 개념까지도 적용했습니다.
매년 새롭게 생성되는 스팀(인플레이션이라고 표현한 글들이 많습니다.)의 무려 15%에 해당하는 스팀을 주식(steem power)로 갖고 있는 사람에게 분배합니다.
매년 새로 발행되는 스팀을 회사가 매년 벌어들이는 영업이익이라고 한다면 무려 영업이익의 15%를 주주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것은 엄청난 고배당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사례를 들겠습니다.
지난해 엄청난 이익을 벌어들인 삼성전자가 배당 또한 사상 최대로 지급하기로 했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약 30조 가까이 되었고 배당금은 3조 8,503억 원 입니다.
영업이익과 배당금과의 배율을 계산하면 13%정도 입니다.
15%는 사상최대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던 삼성전자 보다도 많은 배당비율입니다.
정관(articles of association)
주식회사의 설립과 운영에 있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정관입니다.
회사의 의사결정과 비전, 로드맵을 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죠.
실제로 정관이 누락되면 주식회사 설립 허가가 나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백서(white paper)입니다.
지난 얼마 동안 @renohq 님이 번역하시고 @clayop 님이 감수한 스팀잇 백서의 링크 연결에 error 가 있었지만 @dubi 님이 다시 생성하여 다시 누구나 접근하여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백서를 편히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위의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 많은 분들의 백서의 접근 주소를 모르고 계신 것 같아 아래와 같이 다시 링크합니다.
스팀잇 백서는 하기의 링크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1drv.ms/f/s!AkpBupKw_eF4nXlN0-8QkWnaYu2B
신입사원 채용(Hire New Employee)
당연히 회원가입입니다.
그러나 여타의 포탈사이트 들과 다릅니다.
승인 메일을 두번이나 받아야 하고 왜 하필 나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몇주나 승인메일이 오지 않기도 하고 아예 안오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재입사 신청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ㅎㅎ
그러나 주식회사 스팀잇이 승승장구 하면서 많은 취준생(?)들이 몰려 들고 있고
하다 못해 아논( anon)을 이용하여 돈을 주고 입사하는 이른바 묻지마 부정채용(?)이 이루어지도 합니다.(웃자고 한 말입니다. 죽자고 달려드지 마세요~)
뉴비분들 중에 아논을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짧게 말씀드리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스팀잇에 즉각 가입(채용)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아논을 이용해 가입한 분들도 의외로 많으시니 궁금하시면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고객(Customer)
스팀을 결제 수단으로 받는 모든 상인들과 사람들이 해당됩니다.
부장님
고래(Whale)
과장님
돌고래(Dolphin)
대리
큐레이터(Curator)
사원
뉴비(Newbie)
일단 여기 까지 분류해 보았습니다.
많은 의견과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글 내용 잘 읽었읍니다 스팀을 제대로 하게되면
스팀에 애착이 갑니다 저도 가입한지 한달 되었는뎨
왜 1년 전에 몰랐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저께 미얀마 한인회 다음 카페 라오스 한인회
다음카페에 스팀소개을 했읍니다 조회수는 많은데
댓글은 없더군요 현지 한인들이 가입해서 활동
하면 나중에 여행겸 오프라인 여행도 고려하고
있읍니다.
한달이 지나니 많은 id가 눈에 익숙하네요
반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랑 비슷한 시기에 가입하셨군요~
저도 @newgaia 님이 익숙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모로 잘 하셔서 이미 id가 스팀에서 유명합니다. 그리고 id도 왜우기 좋은
successtrainer 작명도 잘하셨어요. 처음에 어떤글을 쓸까 생각하다 그냥
data만 올리고 있네요. 글 재주가 없어요. 가입은 4일 했습니다. 아직 시스템을 잘 몰라서,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아 그런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런데 가끔 제아이디를 보고 깜짝 놀라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ㅎㅎ 한글로 "석세스"가 익숙하시 않아서 그런가봐요 ㅎㅎㅎ 앞으로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릴께요:)
ㅎㅎ 영어을 안보고 한글로만 보면 착각할지도.....................
와! 스팀잇의 정석이네요. ^^ 쉽고 정확한 설명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셧다니 저도 기쁩니다 ㅎㅎ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저같은 뉴비들에게 알찬 정보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저 같은 초보자들에게 필독포스팅인 것 같습니다.
주식회사에 빗대어 이해하니 더욱 쉽네요!
네 회사 시스템을 스팀잇에 적용시킨 댄과 네드는 정말 천재인것 같습니다 ㅎㅎ
재밌네요 ㅋㅋㅋㅋ 기존 시스템과는 많이 다르지만 기존에 익숙한 개념과 빗대어 이해하면 훨씬 수월한거같아요! 그리고 네드 스콧 진짜 잘생겼네요..ㄷㄷ; 궁금한 점도 있는데 증인투표하고 프록시설정을 하면 뭐가 달라지는건가요?
네 맞습니다. 이해에는 비유가 짱이죠 ㅎㅎ
증인투표/프록시 설정은 위에서 언급해드렸다 시피 증인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내 권한 을 위임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한 번 해봤습니다. Clayop님 영상 보고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ㅋㅋㅋㅋ
설명이참 쉽고재밌네요 ㅎㅎㅎ저도백서를한번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스팀잇을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시스템입니다 ㅎㅎ 백서도 딱딱하지만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보팅요^^*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넵~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렇게 보니 이해가 되는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장시간 걸려서 쓴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보다 세밀하고 재미있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
@yoon 님의 포스팅이 저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초보로써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많이 알아가고 배우고 갑니다^^
보팅 꾹~!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sweeti 님의 포스팅 잘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국이야기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