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기초] '끌'이 뭔가요?
언젠가 부터 목공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취목으로 발전 하기까지 알지 못 했던 부분들을 하나 둘 알아가며 목공에 대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저 또한 배워나가는 단계이며 스팀잇 여러분들과 목공의 매력을 공유하고자 앞으로 [목공기초]를 통해서 목공의 기초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서 Chapter 1. 톱질하기 부터 ~ Chapter 4. 원목의 종류(하드우드와 소프트우드) 까지 포스팅 한 내용을 전해 드렸었는데요 앞서 포스팅한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Chapter 3. 평끌의 종류와 사용법의내용이 다소 부족하다 느껴 앞선 내용에 이어서 "끌"에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끌"이 뭔가요
어릴쩍 누구나 한번 쯤 조각칼을 만져보신 경험이 있으 실 텐데요 그와 비슷하게 끌은 망치로 한쪽 끝을 때려서 나무에 구멍을 뚫거나 겉면을 깎고 다듬는 데 쓰는 연장입니다
끌의 각 명칭을 보면 머리 목 갱기 자루로 이루어 져있습니다 자루는 보통 박달나무, 물푸레나무, 참나무 등 잘 쪼개지지 않는 단단한 나무를 사용합니다. 자루의 양 끝에 두른 링을 갱기라 부르며, 타격을 할때 나무 자루가 쪼개지는 것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끌은 밀끌과 타격끌로 나뉩니다.
밀끌: 가슴이나 턱으로 밀어 쓴다고 해서 밀끌이라 부릅니다. 목재의 장부나 홈을 다듬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타격끌: 망치로 끌의 머리 부분을 때리면서 쓰는 타격끌은 흔히 구멍이나 홈을 팔 때 주로 사용합니다.
정밀 작업
끌 사용시 날카롭게 날을 세우고 나무의 결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하면 매끄럽고 깨끗한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와 반대로 결 직각 방향이나 마구리면을 밀끌 혹은 타격을 하게되면 표면이 거칠거나 나무결이 뜯겨져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조금씩 깍아 내고 날을 비스듬히 튼 상태에서 원을 그리며 앞으로 미는 방법을 사용 하면 도움이 됩니다.
반턱 가공
보통 결 직각 방향으로 톱질을 하게되면 절단면이 매끄럽지 않는데, 조립시 중요한 부위거나 보여지는 부분일 경우 커터칼을 이용해 결의 섬유질에 칼집을 넣어주고 나서 v자 홈을 파낸 다음 톱질을 하면 한결 나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후 두가지 방법으로 작업을 이어 갈 수 있는데 첫번째 방법은 결 직각 방향으로 살을 덜어내는 방식과 두번째 마구리면에서 결방향으로 밀끌 혹은 타격끌로 살을 덜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 방법은 필요없는 부분을 빠르게 덜어 낼 수 있지만 결 직각 방향이라 가공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두번째 방법은 깔끔한 가공면을 만들 수 있지만 반턱의 폭이 넓은 경우가 아니라면 비효율 적입니다.
곡면 가공
끌을 이용하여 오목한 면 혹은 볼록한 곡면을 깍을 수도 있습니다. 오목한 면을 끌질 하기 위해서는 가공하는 판재의 두께보다 더 넓은 끌을 이용하여 끌을 잡는 각을 낮춰 사용하면 됩니다. 반대로 볼록한 면이라면 각을 높여 사용하면 됩니다.
끌의 날은 항상 날카로워야 합니다. 끌 날의 상태에 따라 작업의 성과도 달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은 "끌"에 대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알기 쉽게 작성을 하려 했는데 글을 적으면서 스스로가 미흡함을 느낍니다. 궁금한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코멘트 달아 주시면 있는 힘 껏 응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중학교 시절 기술과 가정 시간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재밌게 잘봤습니다!
기술과 가정 오랜만에 들어 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수컷의 영원한 로망이 아닐까 합니다.
목공이란
맞습니다 수컷의 로망이죠 😉
재미있는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인사드려요~
스위티라고 합니다~ 열심히 스팀잇 활동중이에요 :-)
약소하지만 보팅 팔로우 할께요^^
앞으로 자주 놀러갈께요~^^
앞으로 자주 봬요~^^
저희 형도 목공을 하는데, 신기하면서도 멋지더군요.
나무를 만들어 설계한 도면에 따라 모양을 만들어 가는 모습에 매번 감탄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공유 부탁드려요 ^^
팔로우/보팅 남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