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hobby]저의 취미를 소개합니다 :: 여행지 기념품 수집이에요:: - 심슨우표 외 소소한 우표 자랑

사실 다른데서 산거는 그냥 아주 소소합니다ㅋㅋㅋ
그래서 간단하게 올려볼게요!

1 심슨우표

뉴욕에 놀러갔다가 사온 우표에요. 사촌동생이 당시에 심슨을 넘 좋아했어서 보자마자 이건 사야된다고 외치고 구입하면서 제것도 샀어요. 뉴욕 우체국 진짜 사악해요... 사람들이 진짜 많이 줄 서있는데 창구도 다 안열어주고 그냥 있더라구요. 그래도 이건 오늘 안사면 못살겠다 싶어서 겨우 구입했어요. 이것도 두 개 사서 하나는 기념으로 남기고 하나는 그냥 쓸걸 아쉬워하는 우표에요.

2 파리 국제엽서용 우표

파리 하면 미술관이잖아요. 그래서 미술관에서 이쁜 엽서를 많이 샀는데 이걸 친구들한테 엽서로 보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우체국을 찾고 찾아서 (제가 엄청 길치라 알려줘도 못찾아요) 우표를 샀는데, 넘 이쁜거에요. 이것도 그냥 내가 갖고 있어야 겠다 싶어서 두 장 더 샀었어요. France 라는 글자가 없어도 딱 프랑스에서 만든 우표라고 생각하겠죠? 넘 세련된 우표에요.

3 오스트리아 우표

오스트리아 우표는 되게 깔끔해요. 비엔나의 톤과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저는 의외로 동유럽 도시 중에서 비엔나이 제일 좋았거든요. 재방문의사 100%인 곳은 프라하도, 부다페스트도, 체스키도 아닌 비엔나에요. 비엔나는 우체통도 제 스타일이라서 굳이 우체통도 찍어왔어요.

1. 체코 우표

전 여행 전에 체코의 우체국 서비스가 되게 빠르고 좋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어가지고 되게 기대했는데요. 우표도 그냥 한국에서 보는 것 같은 꽃그림 우표에 엽서도 도착까지 꽤 오래 걸렸다고 해서 실망했던 기억이 나요. 제가 갔던 기간이 크리스마스 전주여서 너무 바빠서 그랬던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5 바르셀로나 피카소 박물관 우표모양 기념품

유럽여행가면 막바지에는 미술관 들어가지고 않는다고 하잖아요. 어딜가도 어디서 봤던 것 같은 비슷한 그림과 작가가 너무 많으니까요. 저도 어딜 가든 미술관은 빼놓지 않고 다 가는 편인데 피카소 그림은 어디서든 만날 수 있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피카소 그림이 모여있는 관은 굳이 안보고 스킵할까 고민도 하고 그랬거든요. 여기는 여행 초반에 갔던 곳이라 제가 되게 좋아했던 미술관이에요. 바르셀로나에 후안미로, 살바도르 달리 그리고 파블로 피카소 미술관이 있는데 후안 미로 미술관을 제외하고는 작가들의 초기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재밌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피카소 미술관에는 초기에 그렸던 스케치 작품도 있고 도자기? 같은 그런 작품도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넘 좋았어서 뭐라도 사야겠다 싶어서 들어간 기프트샵에서 우표모양으로 파는 기념품에 반해서,, 고르지 않고 파는거 종류별로 다 사왔어요ㅎㅎ 뭐 하나 놓고 올 수 없더라구요. 이것도 2장씩 사오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어요.

늘 여행가서는 부족한 경비에 허덕이면서 식비 줄이고 기념품 사오면서 더 아껴서 사올걸 하는 마음, 저만 하는 건 아니죠?ㅋㅋ
그럼 이걸로 저희 첫 번째 취미, 여행지 기념우표 수집에 대한 포스팅을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