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알파걸들의 성장 후
'사주를 봤는데 우리 첫째는 유학을 보내라하고, 둘째는 골프를 시키라해. 돈 많이 들겠어. 퇴근 후에 대리라도 뛰어야 하나.'
'남편은?' ' 아 맞네~! 남편도 같이 벌면 되겠다.'
회식자리에서 남자과장이 삼겹살을 자르자 나이어린 유부녀 직원이
'과장님 손 아프겠다. 제가 자를게요.' ' 니손은?' ' 아 맞네~! 내 손도 아프지~!'
갓 이사한 여직원이 남자과장에게 '공구 잘 다뤄요? 나좀 가르쳐 주세요.이사가서 쓸일이 많네.'
'왜 남편한테 부탁하지?' ' 남편이 못한다 해서 내가 배울려고요.' '남편이 배우면 안되나? 아무래도 힘쓰는 건
남자가 더 낫지 않아?' '아 맞네..남편이 배우는게 빠르겠네.'
절대 페미니즘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니고 ㅋㅋ
오늘 실제로 회사에서 나눈 이야기 들이다 .
그러면서 우리는 왜 남편이 있는데 사랑받고, 의지하고 해도 뭐라할 사람 하나 없는데 왜 혼자 애 키우는냥.
내가 대리 뛸 생각을 하고, 내가 고기굽겠다하고, 내가 공구를 다루려 하냐며 한바탕 웃어버렸다.
마치 친절은 우리의 것이 아닌냥, 마치 혼자 살아가는 인생인것처럼, 뭐든지 혼자 해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환자들처럼, 남자보다 더 잘해내야 한다는 것이 유전자에 박혀버린 것처럼, 의지하면 큰일이라도
나는 건지 아예생각조차 못하게 되어버린 그시절 알파걸이라 불리우던 아이들의 성장 후 이야기. 어쩜 이리 한 모습인건지.
'우리 좀 기대도 되는 거 아니니? 우리 좀 못해도 괜찮은 거 아니니? 징징대고 울어도 좀 이해해주지 않을까?
구워주는 고기 정도 먹어도 되는 거 아닐까...못좀 밖아 달라고 하면 남녀차별인거니..ㅋㅋ 돈도 벌고, 엄마도
하면서, 며느리, 딸노릇 다 잘하고 있잖아. 다 '내가 할게'라고 안해도 뭐라 할 사람 없지 않을까?
왜 난 나도 모르게 다 혼자하려고 하지.이래서 남편이나한테 남동생 같다고 하는건가. 무매력인가 ㅋㅋ '
라며 피곤한 육체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투여해주었다.
내 꽃길 내가 만들어 걷고 있는 모두를 축복하며!
맞아요 좀 기대도 되요...ㅋㅋㅋ
가끔은 도움도 요청하고 그렇게 삽시다..
진짜 꽃길이네요
아메리카노 한잔 하면 활기가 솟죠
jjangjjangman 짱짱맨 태그 이렇게 써봐요^^
아아도 마시고 셀프 축복 하자구요!!
<행복한 스팀잇 만들기 프로젝트> 이웃의 글을 추천하고 보팅도 받고에서 @mimistar님이 추천 해주셔서 응원보팅 하고갑니다~ :D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D
우와 감사합니다 @mimi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