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업무가 지겨워서 잠깐 딴짓하는 이야기

in #kr-life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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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지속한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아요. 치앙마이 집필을 일주일째 이어가니 슬슬 집중력이 흐트려져서, 다른 일을 기웃기웃거리고 싶어하는 마음을 다잡느라 애를 좀 썼어요. 2016년 집필을 아직도 마무리 하지 못했으니 이번 연도에는 기필코 끝내서 펀딩으로 오픈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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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만 반 정도 온 것 같아요.

편집을 1차 마무리한 후, 5~10편 정도의 디지털 노마드와 한달살기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풀 예정이에요. 이후에는 2차 편집으로 들어가서 스팟 정보를 중간중간 다시 정리하는 단계,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발란스를 맞추고 편집 디자인을 작업할 생각이에요. 나온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반이지만 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니 재미없는 문장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쳐내는 것들이 더 힘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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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 치앙마이편을 빨리 마무리하고 그림 그리고 싶어요 ㅜㅜㅜ 스팀잇하면서 다시 펜을 잡게 되어 좋았는데 요새 통 그림을 그리지 못했어요. 하고 싶은게 많은데 제 몸이 속도를 못 따라 가네욬ㅋㅋㅋ 역시 현장 실무할때가 가장 빠른 것 같아.

스팀잇에 공개하고픈건 2개 정도인데 예전에 그렸던 그림을 활용해서(본문 녹색 썸네일과 같은) 정적인 이모티콘 만드는 거랑 백수곰.gif 시리즈를 만들어보려고 해요. gif는 손이 많이 갈 것 같아서 손 덜가는걸 먼저 만들어서 오픈하고픈데 인기는 없을지돜ㅋㅋㅋㅋ 삘 받으면 금방 되는데 영 손에 잡히질 않아요. 말 나온김에 하고픈데, 오늘 집필 하나를 마무리하고 시간이 남으면 해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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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리스트를 만들었어요.

고래도 아니면서 화이트 리스트를 와이요? 할 수도 있겠지만 ㅎㅎ 챙겨보고 싶은 글들이 점점 생기더라구요. 아무래도 적절한 타이밍에 보지 못하면 놓치기 일쑤이고 잊어 먹기도 하는데 저장해놓고 찾아가서 보니까 좋더라구요. 지금은 8명 정도 리스트업을 했는데 많아도 20명은 안넘길려고 해요.

크롬 익스텐션 Steemit Tools를 활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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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게도... 제가 쓴 글을 보면서 제가 여행을 가고 싶어지는 요즘이에요. 한국에 들어온지 5개월이 되어가는데 슬슬 근질거리기도 하고 일에 집중도 흐트러지고 있기도 하고요.

저는 여행을 딱히 즐기는 타입은 아니에요. 약속 취소되면 좋아라하는 평범한 집순이인데 해외로 여행을 하게 된 이유는 일 때문이었어요.

외부환경의 변화를 통해
도전적인 환경을 만들고 일에 집중하는 것



한국에 있다보면 정작 해야할, 집중해야할 일이 아니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홀리더라구요. 해외에 있을때는 하고 싶은것도 마음껏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무엇이 중요한지를 매일 깨닫게 되거든요. 매일 돈 쓰느니깤ㅋㅋㅋ

관계적인 스트레스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도 큰 장점중의 하나죠. 물론 문제 터지면 여과없이 우왕좌왕하지만 그 역시 계속 생기면 어느 순간 평범한 일상처럼 일을 해결할 수 있고요.

의사소통이 안되는 것이 때로는 장점이 되기도 해요. 코워킹 스페이스에 가면 쓸데없는 말이 안들려서 백색소음같은 환경이라 집중도 잘돼요. 쉬고 싶을때는 여행을 해도 되고요.

무엇보다 어느 한 곳에 정착을 하면 안정을 꾀하려 도전하지 않는 저의 모습이 싫더라구요. 안정이라는 것은 때론 독이잖아요. 할 수 없을 것 같은 것들을 하지 못하게 하는 변명거리를 만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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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고 집필로 돌아올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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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소음이 도움이 되시나요? 저도 써볼까 고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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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될때도 되지 않을때도 있어서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일하는 장소가 달라져요 :D

집필중이시군요. 집중력 솟길 바라겠습니다ㅎㅎ

이번주는 잘 버틴것 같아요 ㅎㅎ
다음주도 이어서 집중하려구요!!
감사합니다용 'ㅇ'/

치앙마이 명작 기대합니다 ^^여행 제 법 다녔는데 아직도 가보고 싶은 치앙마이네요

명작... ㅎㅎㅎㅎ
저는 이젠 안갈꺼야~ 하면서도 한국만 돌아오면 치앙마이 가고 싶어져요 ㅡ,.ㅡ;

안정보단 변화가 좋은데 그냥 거기 머무르고 싶을때도 있지만 조금씩 변화의 발을 내딛는것도 집필하는분 멋져요

안정을 바랬다면 지금의 삶을 선택하지 않았을텐데 이따금씩 안정을 꾀하려고 할때가 있는 것 같아요. 의지만으로는 안될때가 있으니 외부환경을 바꿈으로써 그 의지를 다시 다지는.. 그러고 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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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다녀와서 현실로 돌아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지요ㅜㅠ
힘내셔서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ㅇ'//

안정이라는 것은 때론 독이다라는 말씀 정말 격하게 공감됩니다 ㅎㅎㅎ 지난 몇 년간 안정된 삶에 만족해서 도전하지 않는 삶을 살았던 시간들이 요새는 어찌나 후회되는지 모르겠습니당 ㅠㅠ

지금이라도 무언가를 꾀하고 있으신것만으로 충분히 멋지옵니다 👍👍👍
독같은 삶에 빠지지 않도록 함께 ... 건강하게 하시죠 ㅎㅎㅎ

집필시 쓰시는 툴이 어떤툴인지 여쭤봐도될까요?

에버노트입니다

벌써 한국에 들어오신지 5개월이나 됐군요...
노마드 세포가 꿈틀거릴 때가 되긴 했네요ㅎㅎㅎ
저도 한 곳에 정착하면 그 익숙함에 늘어지게 되더라구요...
올 초에 계획한 걸 반도 못해 냈으니... 갑자기 급 우울해 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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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이놈의 반복되는 일상에 익숙해져서 우울함이 와요 ㅜㅜㅜ
마르스님 괜찮을거에요... 저도 반의 반도 못한 ㅜㅜㅜㅜㅜ
게다가 5개월이나 남았습니다!!!!!
막판 스파트?!

46_움직이는표정1.gif안할래

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