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 No.1

in #kr-newbielast year

도서명: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

저 자: 채사장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지식의 깊이가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사의 변천을 잘 정리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가물가물한 학창시절 들어보았던 또는 관심이 있어 심취했던 그런 것들 말이다.
절대적이며 보편적이며 불변하는 진리를 찾기 위한 철학, 과학, 예술, 종교와 사후 세계를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는 신비의 세계까지 그 기원과 현재에 이르는 길들을 지도를 보듯이 잘 기술한 책으로 보여 진다.

처음엔 이 책이 조금은 깊은 지식의 서양 역사서가 아닐까 했지만 책을 다 읽고 제목을 다시 보니 넓고 얕은 지식에 관한 책이 맞는 것 같다.

다만 그동안 대충 대충 듣고 넘겼던 종교의 기원이나 철학의 기원과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나의 너무나도 얕은 지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현실 너머, 인간의 정신에 대한 이야기라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 먼저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에
진리는 절대적이고 보편적이며 불변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진리의 속성이라는 것도 사실 진짜인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이다.

원시 시대의 진리는 자연신이었으며, 고대 시대는 신화, 중세 시대에 이르러 초월적 신의 존재가 등장하면서 진리다운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진리는 근대에 이르러 ‘인간의 이성’이 차지했으며 수학, 물리학, 철학이 인간 이성의 근간을 이루었다.
그리고 현대의 진리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중세와 근대가 공유해왔던 이분법적 세계관의 폭력성을 지적하고 그동안 억압되었던 다윈적 가치를 복원하는 현대 포스트모던 이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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