求道의 길 Part 2 : "부처로 가는 길" 法의 인연 NO.7
함월선사 천경집
<대승밀엄경>
雪山之中有一惡獸名爲能害 見牛馬等種種諸獸 悉同彼形而肆其惡
설산지중유일악수명위능해 견우마등종종제수 실동피형이사기악
설산에 나쁜 짐승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이름을 능해라고 한다.
능해는 소와 말을 비롯해서 갖가지 짐승을 보면 그 모습으로 똑같이 변해 나쁜 짓을 함부로 저지른다.
一切外道 於阿賴耶所我見 亦復如是
일체외도 어아뢰야소아견 역부여시
모든 외도의 아뢰야식에서 생긴 아견 역시 이와 같다
著我之人所執我相 各各差別
저아지인소집아상 각각차별
나는 사람이라고 집착하여 붙들고 있는 바의 아상은 각기 다르다
諸外道等不了唯識生於我見 無知法知而强分別瓡著有無
제외도등불요유식생어아견 무지법지이강분별집저유무
모든 외도들은 유식의 도리를 몰라 아견을 일으키고,
법다운 지혜를 알지 못해 억지로 분별해서 유와 무에 집착하고
若一若多我我所論
약일약다아아소론
하나와 여럿 나와 내 것이니 하고 논쟁을 한다.
[하늘 거울에 나타난 모든 것이 하늘 거울에 비추어진 상이라는 것을 모르면 다 미혹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미혹한 사람들은 말을 어떻게 하든지 자기 이익을 근거로 다 펼치게 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유식의 도리를 몰라서 자기의 견해를 일으키고, 진실다운 지혜를 알지 못해 억지로 분별해서 유와 무에 집착하고 하나와 여럿, 나와 내편 네편 하면서 논쟁을 하는 것이다.
결국은 하늘 거울에 비치는 모든 상인데.. 그래서 이런 것이 하늘 거울에 비친 상이라는 걸 알고 나면 배울게 없는 것이다]
絶學無爲閑道人 절학무위한도인
어떤 의도하는 바가 없이 이제 배울 것이 따로 없는 무엇인가를 깨달은 사람은
[이제 구태여 배울 거 없는 거고 내가 나를 가르치는 것만 남은 것]
不除妄想不求眞 부제망상불구진
망상을 없애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진실을 구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망상이라고 해서 제거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망상이 있어야 닦을게 있으니까 진을 구하지 않는다. 저 망상은 하늘 거울에서 나오고 하늘 거울을 구하는 것은 진이요 하늘 거울에 비친 상은 망상이니까 부재 망상 불구진이다.]
無明實性卽佛性 무명실성즉불성
무명하지만 무명의 그 본성이 불성이고
幻化空身 卽法身 환화공신 즉법신
몸이 환이고 화신이고 공신이라고 하지만 즉 법신이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