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끝] 챔피언스리그, 손흥민 선발?! 편
안녕하세요 무적솔로부대 부대원 @b1nspark 스파쿠입니다. 오늘은 아니 오늘도 해운대는 비가 오는데요. 바람까지 차서 뭔가 12월로 돌아간거 같은 날씨였습니다. 오랫만에 [하루의 끝]으로 인사하네요. 이 게으름뱅이를 매우 쳐주세요 ㅠㅠ 사실 [하루의 끝]이 일기 아니겠습니까? 일기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면 쓸게 없듯이 [하루의 끝]도 그랬습니다. 매우 단조로운 일상이었기때문에 그동안 제가 뭘했다고 딱히 말씀드릴게 없네요.
어제는 챔피언스리그, 레알마드리드 VS 파리 생제르망, 리버풀 VS 포르투 이 두경기가 새벽에 했었는데요. 너무 새벽이라 저는 챔스는 하이라이트만 보는 하이라이트충인데, 사실 리버풀이 이렇게까지 공격력이 올라가고 득점력이 올라갈줄은 이번 시즌 초까지만 해도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콥 이신 분들은 굉장히 기분좋은 시즌이겠네요. 축하드립니다.
비록 경기는 0대 0으로 끝났지만, 1차전에서 보여줬던 5골로 인해 리버풀은 9년만인가요? 굉장히 오랫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은 정말 신의 한수였어요. 지금 리버풀을 보면 굉장히 잘돌아가는 톱니바퀴같습니다. 수비쪽에서는 조금, 아주 조금의 균열이 있긴하지만 그런 걸 덮을만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 되었습니다. 진짜 고생끝에 낙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네요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망(PSG)의 경기는 어느 정도 예상을 하기는 했습니다. 상승세의 레알, 3천억의 사나이, 슈퍼에이스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빠진 PSG.. 과연 네이마르의 자리를 디 마리아가 메꿀수 있는지도 의문이었고 득점력을 회복한 우리형 호날두의 모습이 기대되는 그런 경기였었죠. 결과적으로는 이번 시즌에 영입에만 수천억을 쓴 PSG의 패배로 끝이 났지만 역시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으로 축구는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좋은 선수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감독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지단감독의 레알 감독직 생명을 늘리는 경기였죠. (맨유도 포그바 좀 잘 써봐라!!)
오늘의 경기는 맨시티 VS 바젤, 토트넘 VS 유벤투스이지만, 아마 맨시티가 이기겠죠? 사실 중요한건 오늘 손흥민이 선발로 나오냐 안나오냐 인데요. 해외포럼부터 국내 팬들까지 모든 팬들이 손흥민의 선발을 바라고 있습니다. 뭐 선수의 기량 차이가 비슷해서 이 경기에는 이선수가 나을수도 있다 이런식이면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덜 짜증이 나겠지만 아니 1년 가량 쉰 라멜라 랑 손흥민을 두고 저울질 하는 건 진짜 양아들 챙기는 것도 아니고 뭐죠? 손흥민이 그동안 보여준게 훨씬 많은데 라멜라 챙기기라니...
오늘 라멜라 선발로 나와서 못하면 진짜 폭동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생각이 있다면 선발로 손흥민을 쓰는게 맞죠. 흥
오늘 제가 가지고 온 곡은 양요섭의 솔로앨범중에서 수록된 it's you 입니다
오늘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을 보고 왔는데요. 완전히 들어맞는건 아니지만 후렴부분 만큼은 그 영화와 맞는 가사라서 가지고 왔어요. 일단 이번 앨범 자체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앨범 전곡 스트리밍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챔스 본경기는 못 볼거같아요. 몇 시간 전에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설마 또 잠을 못자는 건 아니겠죠. ㄷㄷㄷ혹시 못잔다면 여러분이라도 푹 주무시길....
오늘은 여기까지.. 잘 자요
들어보니 또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전 축구에 큰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정말 잘하긴 잘하는 것 같아요.
마지막 좋은 곡 추천도 감사합니다^^
골은 넣었는데 팀은 졌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