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번째 앨범/아티스트 소개-크루셜스타의 starry night`17
크루셜 스타
Starry night` 17
앨범명 : starry night' 17
아티스트 : 크루셜 스타
발매년도 : 2017
도시의 밤, 힙합과 인디 사이
크루셜 스타는 힙합 아티스트이자 유명한 화백, 박향률 씨의 아들로도 화제를 모은적이 있는 인물이죠. 하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크루셜 스타의 앨범 'starry night` 17'은 여러분이 흔히 생각하는 빡센(?) 분위기의 힙합이 아닌 매우 감성적이고, 인디음악에 가까운 힙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흔히들 이런 음악장르를 '감성힙합'이라고 부르는 데요, 저는 감성힙합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앨범은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헤이즈에게 보내는 답가!?
갑자기 헤이즈라는 이름이 튀어나와 놀라셨나요? 아니면 알고 계셨나요? 헤이즈는 요즘 신곡만 냈다 하면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는 대세 뮤지션이죠.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 , '돌아오지마' 등도 감성힙합이라고 볼 수 있죠. 크루셜 스타는 헤이즈와 2년 동안 교제를 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기사가 나오고 얼마있지 않아 바로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헤이즈의 음악들은 많이들 접해보셨겠지만, 거의 이별노래인데요. 크루셜 스타도 마찬가지 입니다ㅋㅋ. 서로 답가를 주고받는 듯한 음악 행보를 보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별을 소재로 너무 오래 우려먹는 것 아니냐'는 등의 비판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저는 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너랑 만날 적에 적어놨던 영감들이
-내버려둬-
수백갠 돼서 먹고살 순 있을거라고 봐
영원했으면 싶었던 하루하루가
이제는 펑펑 써도 아깝지않아 너무 좋네
누군가를 지킨다는 게 무조건 곁에
있어주는 것만이 아닌 걸 깨닫기도 해
니 삶 속에서 내가 사라지길 기도해
내버려둬 내버려둬 내버려둬
그냥 사라지게 내버려둬
전혀 힙합같지 않죠?
평소 힙합을 듣지 않아도 괜찮은 앨범
힙합은 다른 음악 장르들과는 차이점이 많죠. 형식, 관습 등을 거부하는 경향이 강하고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사상, 이념 등에도 물음을 던지곤 합니다. 워낙 개성적이고 개인의 생각을 내뱉는 음악이기 때문에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하고요. 또, 어두운 주제를 다루기도 하고 욕도 자유롭게 사용하는 음악이기에, 힙합음악이 대중음악이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크루셜 스타의 이번 앨범은 마치 인디음악을 듣는 것처럼 누구든지 가볍게, 그리고 감성적이게 즐기실수 있습니다.
크루셜 스타의 starry night` 17 앨범을 듣고 싶다면?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7qiI5xTc3RZuPrHgQYmPvsTYqgE5z52t
반갑습니다 글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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