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 이야기 #1] 나는 왜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가?

안녕하세요 @pancaky 입니다.

자기소개 이후로 처음 올리는 글이라 조금 떨립니다.

앞으로 디지털노마드, 원격근무와 같은 주제로 글을 작성하려고 하는데요

처음으로 왜 제가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흔히 디지털노마드라고 하면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멋진 풍경을 앞에 두고 멋진 음료와 노트북을 펼쳐놓은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모습보다는 시간과 장소의 자유가 있다는 점이 가장 끌렸습니다.

취업을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후 가장 먼저 절 반기는건 보증금과 월세였습니다.

제가 살던 지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금액에 집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방, 원룸을 구했죠.

매달 고정적으로 월세와 보증금을 위해 받은 대출금을 상환하고나니 쥐꼬리만한 월급의 절반이 금방 날아가 버리네요. 게다가 대학을 다니면서 받은 학자금 대출이 또 한번 제 통장을 훑고 지나갑니다.

게다가 조금이라도 월세를 아끼기 위해 외곽에 방을 구하고나니 매일 출근과 퇴근시간엔 지옥길로 가는 지하철을 타야만 했습니다. 매일 매일 제 월급과 체력은 끝없는 바닥을 향하고만 있다는걸 자각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더라고요.

그러다 알게된 것이 바로 ‘디지털노마드' 였는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한다는 원격근무입니다.

처음에는 “그게 정말 가능한건가? 프리랜서가 되어야하나?”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일을 하다보면 메신저나 다양한 협업툴을 이용하면서 굳이 대면하지 않고도 모든 업무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나니 허황된 생각은 아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디지털노마드를 권장하는 기업들, 그리고 디지털노마드의 삶, 그들의 업무 등에 대해서 천천히 글을 작성 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D